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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2주일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0 조회수684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과 거룩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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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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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주님의 평온하심과 선하심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독서에서 신앙의 선조 아브라함은 자신의 외아들보다도 주님의 말씀을 더 중히 여겨서, 외아들을 바치라는 주님 말씀에 따르려 했습니다.(창세 22,1-2.9-10)
그 믿음을 보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12절)
또한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15절)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18절)
‘너의 후손을 통하여’ 이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결정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영광스럽게 변하십니다.(마르 9,2)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예수님 부활 영광의 표징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있을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이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과 하느님 나라가 실패한 것이 아닌,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임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후 받으실 영광을 앞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7절)
하느님께서 친히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럼, 주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세례를 통해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세우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은총을 받은 선택된 사람들, 즉 성인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평범한 인간들은 세상사가 너무 힘들어 올바른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복음은 복음 나는 나, 신앙은 신앙 내 생활은 내 생활이다.’
사실 세상 흐름을 거부하고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 올바름을 알고 있으나, 선뜻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강하게 결심한다 해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불완전한 피조물인 인간에게는 힘든 일입니다.

다시 2독서를 봅시다.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32.34절)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사랑하시는 외아들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31.33절)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편이십니다. 그러니 어찌 실패하겠습니까?

주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깁시다.
우리 참 어머니, 마리아 원죄없으신 잉태께 의탁합시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영성체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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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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