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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남의 죽음 앞에서 슬피우는 헤로데의 비밀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4 조회수388 추천수4 반대(0) 신고

 

어제 영어 성경 공부를 할 때 지도 헤로데의 잔혹하고 교활한 행동에 대해 지도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헤로데는 에사오의 후예로 에돔 사람입니다. 그는 젊었을 때 로마에 가서 정치 수업을 하고 돌아와 로마의 비위를 잘 맞추는 방법을 써서 "왕"이라는 칭호까지 따냅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좋아하고 연설을 잘 해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그는 10명의 부인중에 유대인인 미리암을 가장 사랑해 자기 마음대로 미리암의 오빠를 대사제로 임명합니다. 처남이 백성들의 인기를 누리게 되자 그를 시기하여 처남을 교묘하게 제거 합니다.

 

처남에게 자기와 함께 수영을 하자고 하여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놀이를 하면서 물속에 잠겼을 때, 자기 심복들을 시켜 여럿이서 물박으로 못나오게 찍어 눌러서 처남을 교묘하게 죽입니다. 그리고는 익사로 가장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에 가서는 제일 많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부인 미리암이 헤로데가 로마에 갔을 때, 그가 돌아오면 그를 죽이려 계획하였으나, 헤로데가 부인을 감시하는 심복들에게서 이를 미리 알고 부인도 죽여 버립니다. 장인도 죽이고 처가를 말살시킵니다.

 

자기가 죽을 때, 자기의 죽음을 애도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70세 이상 된 원로들을 함께 죽이게 하여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위하여 울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잔혹하고 교활한 헤로데는 예수님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갓 태어난 30여명의 남자 아기들을 모두 죽였던 일들이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게 잔혹하고 교활한 극단적인 예는 없을지라도 겉으로 들어난 것과 달리 내면에서 사람을 살리는 쪽이 아니라 파괴하는 쪽으로 바라보지 않았는지 들여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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