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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66.[그리스토퍼 묵상]화가 난 운전사에 대한 승객의 충고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5 조회수635 추천수5 반대(0) 신고

화가 난 운전사에 대한 승객의 충고.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많지만 친지나 동료에게 충고하고 조언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충고할 때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상대방의 충고를 잘 받아들여서 실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충고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있다. 뉴욕의 어느 아침, 바쁜 출근 시간에 기분 나쁜 표정으로 거칠게 운전하는 운전사에게 한 승객이 친절하게 물었다. "혹시 오늘 아침에 아내와 다투지 않았습니까?" 운전사는 예상 밖의 질문에 깜짝 놀라며 "그런데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승객이 운전사에게 "그것은 개인적이 일이 아니냐?" 묻자 그는 물론 부부 싸움이 공적인 일이 될 수는 없지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승객이 말한 의도를 알아차린 기사는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히 사과하고 웃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이 항상 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충고를 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남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기분을 상하게 하는 충고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적절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충고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우리가 그들을 얼마나 진지하게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는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당신이 대하는 누구에게나 정확하게 판단하고 사려 깊은 충고를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다른 사람 눈의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말이 있듯이 당신이 진솔한 제안과 충고를 할 때 당신도 역시 같은 충고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2고린 4,17) 성령님이시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과대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저의 결점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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