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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잊지 않고 갚아 주시는 하느님 -여호수아44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6 조회수5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잊지 않고 갚아 주시는 하느님 

 

<오늘의 말씀>

10 세째 몫은 갈래를 따라 즈불룬 후손에게 돌아 갔다. 그들의 유산 경계는 사릿에 이르러,
11 서쪽으로 마랄라로 올라 가서 다뻬셋을 스쳐 욕느암을 마주 보는 개울에 닿는다.
12 또 사릿에서 반대편 해뜨는 동쪽으로 가다가 기슬롯다볼 경계에 이른다. 거기에서 다시 다브랏 쪽으로 가다가 야비아로 올라 간다.
13 거기에서 다시 동편 해뜨는 쪽으로 지나가다가 갓헤벨과 이따카신에 이르다. 다시 림몬으로 빠졌다가 네아로 굽어져서
14 북편으로 한나돈을 향해 가다가 입다엘 골짜기로 빠진다.
15 이밖에도 카탓, 나할랄, 시므론, 이드알라, 베들레헴. 이렇게 열 두 성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이 있다.
16 이상의 성들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 이것이 즈불룬 후손이 갈래를 따라 차지한 유산이다.
17 이싸갈에게 네째 몫이 돌아 갔다. 이싸갈 후손이 갈래를 따라 받은
18 영토는 이즈르엘, 그술롯, 수넴,
19 하바라임, 쉬온, 아나하랏,
20 라빗, 키스욘, 에베스,
21 레멧, 엔간님, 엔하따, 벳바쎄스이다.
22 그 경계는 다볼, 사하시마, 벳세메스를 스쳐 요르단강으로 빠진다. 이렇게 열 여섯 성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이다.
23 이 성들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이 이싸갈 후손 지파가 갈래를 따라 차지한 유산이다.
24 다섯째 몫은 갈래를 따라 아셀 후손 지파에게 돌아 갔다.
25 그들의 영토는 헬캇, 할리, 베텐, 악삽,
26 알라멜렉, 아마드, 미스알이다. 그 경계는 서편으로 가르멜과 리브낫 시내를 스쳐
27 해뜨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벳다곤에 이르렀다가 북쪽으로 즈불룬과 입다엘 골짜기를 스친다. 또 베테멕과 느이엘로 해서 가불 쪽으로 빠진다. 다시 북쪽으로는
28 압돈, 르홉, 함몬, 카나를 지나 대도시 시돈에까지 이른다.
29 경계는 다시 방향을 바꾸어 라마 쪽으로 해서 견고한 성 띠로에 이르고 거기에서 또 방향을 바꾸어 호사 쪽으로 해서 바다로 빠진다. 마할랍, 악집,
30 아꼬, 아벡, 르홉까지 해서 스물 두 성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
31 이 성들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이 아셀 후손 지파가 갈래를 따라 차지한 유산이다.
32 납달리 후손에게는 여섯째 몫이 돌아 갔다. 갈래를 따라 납달리 후손에게 돌아 간 땅의
33 경계는 헬렙과 사아난님이 상수리나무에서 시작하여 아다미네겝과 얍느엘로 해서 라쿰에 이르렀다가 요르단강으로 빠진다.
34 거기에서 방향을 바꾸어 서쪽 경계는 아즈놋다볼로 해서 후콕으로 빠진다. 남쪽은 즈불룬과 접경하고 서쪽은 아셀과 접경하고 해뜨는 동쪽은 요르단강과 접경한다.
35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견고한 성읍들이 있다. 시띰, 세르, 함맛, 라캇, 긴네렛,
36 아다마, 라마, 하솔,
37 케데스, 에드레이, 엔하솔,
38 이론, 믹다렐, 호렘, 베다낫, 벳세메스. 이렇게 열 아홉 성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
39 이 성들과 거기에 딸린 천막촌들이 납달리 후손 지파가 갈래를 따라 차지한 유산이다. <여호수아 19:10-39>


 

<묵상>

 

또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어딘지도 모르는 지명과 또 그 땅에 속한 성읍과 천막촌들이 누구에게 배분되었다는 이야기가 상세하게 나옵니다. 그 당시 땅을 분배했던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였을지 모르나 지금 우리에겐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또 몰라도 될 만한 내용들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장황하게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역사는 영웅들에 대한 기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그 시대를 이끌어 갔던 위대한 인물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정치사나 전쟁사만이 역사 공부에 대한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역사의 기록과 평가가 위대한 인물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이끌어 가시는 역사에서 당신의 뜻을 받아 백성들을 지도한 영웅만이 아니라 그 뜻을 따라 참여해 준 백성들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는 분배하는 각 지역들을 세세하게 언급하면서 각 성읍과 천막촌들을 어느 지파에 속한 집안에게 분배했는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웅적인 활약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는 희미해지는 사람과 가문들까지 하느님은 모두 기억하시고 그 보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냥 읽기에는 따분해 보이기만 하는 이 구절에서 우리는 바로 하느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의 성실하신 기억력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보기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리고 사람의 눈에는 띄지도 않는 것이라고 내가 바친 희생과 눈물을 하느님께서는 모두 보시고 나중에 풍성하게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오늘 내가 바쳐야만 하는 희생과 눈물을 감사하고 기쁘게 드리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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