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월 18일 야곱의 우물 - 내 안에 있는 두 아들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8 조회수625 추천수5 반대(0) 신고
     
    사순 제2주간 토요일 - 내 안에 있는 두 아들   
    
    
    [루카 15,1­3.11-­32]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주었다.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 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 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주어라.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 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번도 어기지 않았 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주시는군요.’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손경옥(수원교구 권선동 천주교회)  - 
    
    
    오늘 말씀에서 두 가지 하느님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작은아들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하느님이요,또 다른 하나는 큰아들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하느님입니다. 
    
    작은아들을 통하여 그려지는 하느님은 아들의 잘못만을 기억하고 계신 아버지상이요(18­-19절),
    큰아들을 통하여 그려지는 하느님은 옹졸하고 이기적인 아버지상입니다 (29­-30절).
    그러나 중요한 것은 두 아들이 같은 아버지를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느냐에 상관없이 아버지 하느님은 큰아들에게나 작은아들에게나 한결같이 똑같은 사랑을 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인간 편에서 자신들의 삶을 억누르고 있는 죄의식(작은아들)이나 상처(큰아들)를 통해서 아버지를, 하느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랑 자체이시고 용서 자체이신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복음을 통해 계시되는 하느님상은 ‘나’라는 사람을 죄인이었던 아무개로 기억하기보다는 아직도 못다 준 당신의 사랑 때문에 문밖에서 울고 계신 아버지로 드러내고 있고(20­-24절), 네가 날 어떻게 다루든 난 늘 너와 함께할(31절) 임마누엘 하느님으로 드러내고 계십니다.
    회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이 복음을 읽을 때마다...
    제가 주님 앞에 돌아왔던 날이 떠오릅니다...
    제가 바로 이런 모습으로 주님께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모태신앙인은 아니지만,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에서 일찍이 어린 유아시기에 부름을 받아서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중.고등학교를 모두 미션스쿨을 다녔고, 만학으로 들어간 숭의여전도 또한 기독교학교였기에, 신앙 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정을 나섰던 삼십여년 전... 어찌보면 그 때부터 둘째아들처럼...주님 떠나기를 밥먹듯이 한 사람입니다.
    주님 품에서 알콩달콩거리다가두... 그만 세상 유혹에 빠져서, 어느 때는 사람이 좋아서, 어느 때는 테니스라는 운동이 좋아서, 어느 때는 믿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도하면서 세상 사는 일에 재미가 나서 멀리 멀리 떠납니다...
    둘째 아들이 자기의 분깃을 받아가지고 떠났던 것처럼... 다시는 아버지 품이 그립지 않을 것처럼...의기양양해서 살다보면 저는 벌써 아버지 품 안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없이 울며 회개하고,... 이번에는 절대로 아버지의 품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라고 고백을 하지만,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 네 번...수없이 주님 품을 떠났다가 돌아온 앗! 나이기에...
    오늘 또다시 작은 아들의 고백에 저의 심장을 맞춰봅니다. 내가 처음 주님 앞에 돌아왔을 그 때처럼, 그런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것도 제 삶에 거치는 것이 없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아부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온 세상은 내 것이요, 무엇이든지 견뎌낼 자신이 있을테니까요..
    하고픈 말들이 수도 없이 많은...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
    제 안에 얼마나 많이 큰아들의 모습이 있는 줄 아십니까. 그 이야기를 할려면 둘째아들처럼 돌아온 이야기는 저리가라지요.
    하지만, 오늘도 오버타임에 걸려서 바로 출근을 해야한답니다. 평일에는 오버타임을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하는 대신에, 저녁 근무가 없는 금요일에는 근무를 하겠다고 했으니... 가야겠지요...^ ^
    산다는 것이 이렇습니다... 엄니를 두고 나가야되니... 오늘은 마음이 많이 편치를 않습니다.
    읽고가시는 벗 님들은... 저의 시모님이신 '마리아 고레띠' 님의 건강을 위해서 화살기도 드려주시기를 청하고 갑니다. 기력이 점점 떨어지시네요...
    묵상글에서 한 말씀 붙잡고 출근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복음을 통해 계시되는 하느님상은 
    ‘나’라는 사람을 죄인이었던 아무개로 기억하기보다는 
    
    아직도 못다 준 당신의 사랑 때문에 문밖에서 울고 계신 아버지로 드러내고 있고(20­-24절),
    네가 날 어떻게 다루든 난 늘 너와 함께할(31절) 임마누엘 하느님으로 드러내고 계십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77.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사순 제2주간 토요일 - 내 안에 있는 두 아들 </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루카 15,1­3.11-­32]</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br>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주었다. 
<br>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br>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
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br>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
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br>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br>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br>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br>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주어라.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br>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br>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 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br>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번도 어기지 않았
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주시는군요.’ 
<br>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손경옥(수원교구 권선동 천주교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말씀에서 두 가지 하느님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작은아들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하느님이요,또 다른 하나는 큰아들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하느님입니다. 
<br>
작은아들을 통하여 그려지는 하느님은 아들의 잘못만을 기억하고 계신 
아버지상이요(18­-19절), 
<br>
큰아들을 통하여 그려지는 하느님은 옹졸하고 이기적인 아버지상입니다
(29­-30절). 
<br>
그러나 중요한 것은 두 아들이 같은 아버지를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느냐에 상관없이 아버지 하느님은 큰아들에게나 작은아들에게나 
한결같이 똑같은 사랑을 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br>
다만 인간 편에서 자신들의 삶을 억누르고 있는 죄의식(작은아들)이나 
상처(큰아들)를 통해서 아버지를, 하느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랑 
자체이시고 용서 자체이신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그럼에도 오늘 복음을 통해 계시되는 하느님상은 ‘나’라는 사람을 
죄인이었던 아무개로 기억하기보다는 아직도 못다 준 당신의 사랑 
때문에 문밖에서 울고 계신 아버지로 드러내고 있고(20­-24절), 
네가 날 어떻게 다루든 난 늘 너와 함께할(31절) 임마누엘 하느님으로 
드러내고 계십니다. 
<br>
회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임이 데레사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b>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ul>
<IMG src="http://image.ohmynews.com/down/images/1/sophiako_238714_4[340906].jpg" 
width=400 border=0></ul>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이 복음을 읽을 때마다...
제가 주님 앞에 돌아왔던 날이 떠오릅니다...
제가 바로 이런 모습으로 주님께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br>
모태신앙인은 아니지만,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에서 일찍이 어린 유아시기에 부름을 받아서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중.고등학교를 모두 미션스쿨을 다녔고,
만학으로 들어간 숭의여전도 또한 기독교학교였기에, 신앙 안에서 자랐습니다.
<br>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정을 나섰던 삼십여년 전...
어찌보면 그 때부터 둘째아들처럼...주님 떠나기를 밥먹듯이 한 사람입니다.
<br>
주님 품에서 알콩달콩거리다가두...
그만 세상 유혹에 빠져서, 어느 때는 사람이 좋아서, 어느 때는 테니스라는
운동이 좋아서, 어느 때는 믿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도하면서 세상 사는
일에 재미가 나서 멀리 멀리 떠납니다...
<br>
둘째 아들이 자기의 분깃을 받아가지고 떠났던 것처럼...
다시는 아버지 품이 그립지 않을 것처럼...의기양양해서 살다보면 
저는 벌써 아버지 품 안에 와 있는 것입니다...
<br>
그래서, 한 없이 울며 회개하고,...
이번에는 절대로 아버지의 품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라고 고백을 하지만,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 네 번...수없이 
주님 품을 떠났다가 돌아온 앗! 나이기에...
<br>
오늘 또다시 작은 아들의 고백에 저의 심장을 맞춰봅니다.
내가 처음 주님 앞에 돌아왔을 그 때처럼, 그런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r>
그렇다면,
어떠한 것도 제 삶에 거치는 것이 없을테니까요...
<br>
그렇다면,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br>
그저, 아부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온 세상은 내 것이요, 무엇이든지 견뎌낼 자신이 있을테니까요..
<br>
하고픈 말들이 수도 없이 많은...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
<br>
제 안에 얼마나 많이 큰아들의 모습이 있는 줄 아십니까.
그 이야기를 할려면 둘째아들처럼 돌아온 이야기는 저리가라지요.
<br>
하지만, 오늘도 오버타임에 걸려서 바로 출근을 해야한답니다.
평일에는 오버타임을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하는 대신에,
저녁 근무가 없는 금요일에는 근무를 하겠다고 했으니...
가야겠지요...^ ^
<br>
산다는 것이 이렇습니다...
엄니를 두고 나가야되니...
오늘은 마음이 많이 편치를 않습니다.
<br>
읽고가시는 벗 님들은...
저의 시모님이신 '마리아 고레띠' 님의 건강을 위해서 
화살기도 드려주시기를 청하고 갑니다. 기력이 점점 떨어지시네요...
<br>
묵상글에서 한 말씀 붙잡고 출근합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럼에도 오늘 복음을 통해 계시되는 하느님상은 
‘나’라는 사람을 죄인이었던 아무개로 기억하기보다는 
<br>
아직도 못다 준 당신의 사랑 때문에 문밖에서 
울고 계신 아버지로 드러내고 있고(20­-24절), 
<br>
네가 날 어떻게 다루든 
난 늘 너와 함께할(31절) 임마누엘 하느님으로 드러내고 계십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MBED style
 src=mms://211.176.63.195/media02/233/233209.asf width=300
 height=50 loop="1" autostart="true" Volume="0" hidden="true">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