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클럽의 시력 장애자를 위한 모금.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봉사 단체가 있다. 
이들 중 대표적인 단체로 로타리 클럽, 라이온스 클럽과 제이 씨 모임이 있다. 

회원들은 대개 연령과 사회적인 위치가 비슷한 사람들로서 회원간의 친목과 
더 나은 사회와 세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의 설립 이념은 대개 그리스도교의 봉사와 희생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했다.
 
다음 이야기는 라이온스 클럽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클럽 회원들은 평소에 장애자들을 위한 모금을 해왔다. 
하루는 시력 장애자들을 돕기 위해 특별 모금을 하기로 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모금할 수 있는지를  
의논하려고 회장단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 중의 한 사람이 시력 장애자들의 고충을 실제로 체험한다면 
모금이 더 잘 될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 모금하기 전 식사 때 눈을 가리고 식사하기로 했다. 
실제로 그렇게 식사를 해보니 시력  장애자들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식사 후에는 전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거둘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건강의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자신을 앞을 못 보는 장님,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말을 못하는 벙어리라고 생각해 보라. 
아니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 
병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 직업을 잃은 실직자들, 
집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다른 육체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위치에 자신을 놓아보라.

이럴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런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그들에게 우정어린 연민, 따뜻한 배려와 도움을 기꺼이 주게 될 것이다. 

  
만일 어떤 여신도의 집안에 과부들이 있거든 
그 과부들을 도와주어 교회에 짐을 지우지 마시오.
그래야 교회가 의지할 데 없는 과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1디모 5,16)

 
아버지 하느님,
저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심에, 
특별히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