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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0. [그리스토퍼 묵상]추운 알라스카에서 실종된 비행사의 투쟁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0 조회수520 추천수3 반대(0) 신고

추운 알라스카에서 실종된 비행사의 투쟁.

한 공군 비행사는 엔진 고장으로 비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낙하산으로 탈출하여 추운 알레스카 벌판에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지상의 기온은 무려 영하 45도 였다. 그는 자신이 구조되는 데에는 약 48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그런 긍정적인 희망과 자신감을 48시간 동안 영하 45도의 추운 날씨에도 견디어 내게 하는 힘이 되었다. 그는비상 착륙을 하자 먼저 구조대가 자신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오렌지 색과 흰 색의 낙하산을 벌판 위에 펼쳐 놓았다. 그리고 나서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눈을 파서 구덩이를 만들고 그 속에 몸을 피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가까운 산림에서 가져온 나무들에 불을 피워서 몸을 데웠다. 또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비상 식량으로 굶주린 배를 채웠다. 마침내 구조 비행기가 가까이 오는 소리를 듣고 비행사들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게 하기 위해서 지니고 있던 조명탄 하나를 하늘로 쏘아 올렸다. 실종된 비행사의 위치를 확인한 구조 비행기 조종사가 인근 비행장에 알리자 즉시 구조 헬리콥터가 날아 왔다. 일반적으로 비행사가 영하 45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48시간을 살아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가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구조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추위를 참아낸 결과였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시련을 당할 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인생의 패배자가 된 것은 미리 자신감을 잃고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는다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격려와 용기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요한 14,27) 하느님, 저희가 시련과 역경을 당할 때 희망의 역동적인 힘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도와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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