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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1. [그리스토퍼 묵상] 정직한 사람이 많은 세상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1 조회수709 추천수5 반대(0) 신고

정직한 사람이 많은 세상.

흔히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부정직한 사람이 더 많다고 착각을 한다. 아마도 매스컴에 매일 같이 보도되는 살인 강도 사기 등 부정직한 사람들에 대한 사건들의 영향이 큰 탓일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부정직한 사람보다 정직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되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다음 이야기는 예외이다. 테네시주의 멤피스에는 록큰롤의 황제였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념관과 묘지가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소매상을 경영하는 어떤 사람이 하루는 은행으로 가던 중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서 예금하기 위해 들고 가던 돈 가방을 주차장에 떨어뜨렸고 안에 들어있던 77장의 수표와 현찰이 바람에 날려 사방에 흩어졌다. 다행히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수표와 현찰을 모두 다 주워서 그에게 돌려주었다. 그런데 돈을 세어 보니 놀랍게도 자기가 잃어버린 돈보다 일 달러가 더 많았다. 아마도 인정 많은 사람이 수표와 돈을 날려버린 사람을 동정해서 자신의 돈을 보태 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인간의 부정직함 때문에 일어나는 많은 범죄와 부정직한 일들을 듣는다. 사실 매스컴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좋은 일들을 보도하기보다는 범죄와 같은 부정직한 사실을 많이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직인 점을 너무 과장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인간은 비록 완전한 존재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직하다. 따라서 소수의 부정직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이끌어주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근면한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진리와 완전함에 대해 더 큰 존경심을 가지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정의의 문을 열어라. 내가 들어 가 야훼께 감사 기도 드리리라(시편 118,19) 하느님, 말과 행동으로 그리고 마음과 영혼으로 정직한 사람이 되도록 저를 인도해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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