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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4주일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4 조회수1,086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과 거룩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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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일
]  요한복음 3,14-21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로 에집트 땅을 빠져 나와 가나안 복지로 가는 도중 광야에 머물렀을 때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며 불평을 터뜨리자, 하느님은 불뱀을 보내십니다. 뱀은 많은 사람들을 물러 죽였습니다. 백성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이에 하느님은 모세를 시켜 구리뱀을 만들어 기둥에 매달게 하신 다음 뱀에 물린 자는 그것을 쳐다봄으로써 죽지 않게 하셨습니다(민수기 21,4). 하느님이 이렇게 그들을 잠시 동안 고생시키신 것은 그들을 경고하여 회심시켜 구원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지혜서 16,5).

그런데 모세가 기둥에 달아 놓았던 구리뱀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이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광야에 뱀에 물렸던 사람들이 높이 달린 구리뱀을 쳐다보고 다 살아났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요한 3,14-21).

하느님은 인간들을 위해 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심으로써 우리들이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알게 하셨을 뿐 아니라 또한 하느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쏟으셨는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 아들을 믿는 자는 누구나 다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때문에 구원받게 되어 있지만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마음으로 신뢰하기만 하면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믿음은 바로 행동이고 생활이어야 한다고 오늘 복음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자부하면서도 악을 일삼는 어둠의 생활을 한다면(3,19.21) 그는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3,18).

결론적으로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란, 그리스도를 바탕으로 하고 그리스도를 내용으로 하는 생활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생각이나 마음으로만 응답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생활로 응답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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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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