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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25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은혜를 입은 사람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5 조회수625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은혜를 입은 사람  
    
    
    [루카 1,26­-38]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박순웅 목사(홍천 동면 감리교회) - 
    
     
    갈릴래아 나자렛은 나타나엘이 말한 것처럼‘ 뭐 하나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는’ 동네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동네, 잊혀진 곳, 바로 
    거기에서 요셉과 마리아는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 
    
    이 은혜는 지식이나 재물, 명예나 권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가난한 마음에게 내리신 하늘의 은혜인 것이다.
    이 은혜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러면서도 그분의 은혜를 기다리고 사모하는 여인을 보라. 어디 이 여인뿐인가?
    하혈증에 걸려 낫기를 바라며 조심스럽게 옷자락을 만졌던 여인,자기 딸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치욕스런 말도 은혜로 받아들이는 시리아 페니키아의 여인 등 모두 다 하늘마음을 품었기에 받은 자비와 은총이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네 사람으로 그분의 은혜로 덧입혀져 살았던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도 빛고을 (광주)에서 평생 거지로 산 고설빈이라는 사람이다.
    젊어서는 일본 유학까지 한 분이었는데 한동안은 서울 한강다리 밑에서 거지 로 산 적이 있었다. 일찍이 김구 선생이 그의 인품을 알아 조국 광복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사람을 보냈으나 일언지하로 거절했다.
    그는 오로지 거지 노릇하기만을 다했다.얻어먹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혜를 덧입혔기에 그분의 은혜를 나누며 살아간 사람이었다. 하도 사람들이 세상일로 권유하기에 훌쩍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 양림다리 밑에서 살았다.
    그는 주워온 헌가마니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나무기둥 네 개를 땅에 박고 그 위에 가마니 부대를 얹고 양쪽을 다른 가마니로 두른 움막에서 살았다.
    음식은 버려진 것, 무·감자·가지·오이·배추 줄기 등을 주워다 집 앞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먹었다. 그 중에서도 깨끗한 것은 다시 햇볕에 잘 말렸다가 손님들이 오면 대접했다. 당시의 어려움에 움막집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이었다.
    쓰레기에서 줍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었다.가끔씩 동전을 주우면 틈틈이 모아 읽고 싶은 책을 사 보았다. 또한 신자인 그는 언제나 성경을 읽음 으로 삶의 방향을 정했고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고백한 말은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저는 철저한 거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소서”이다.
    그렇게도 철저한 거지가 되려 했던 것은 바로 예수님 때문이었다. 하늘이 내리는 은혜, 낮은 자리로 임하라는 은혜의 말씀이 그를 인도한 것이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어디 이 여인뿐인가? 
    
    하혈증에 걸려 낫기를 바라며 조심스럽게 옷자락을 만졌던 여인,
    자기 딸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치욕스런 말도 은혜로 받아들이는 시리아 페니키아의 여인 등 모두 다 하늘마음을 품었기에 받은 자비와 은총이 아니겠는가?”
    
    어디 그 여인들뿐이겠습니까?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이 아낙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한없는 큰 은혜를 받고 살아가니 말씀이 달콤새콤합니다. *^^* 
    
    오늘 아침 퇴근 길에는... 1등으로 손 카드를 찍고, 제일 먼저 주차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운전대 붙잡은 김에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고프도록 가슴이 벅찹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로 성모님을 통해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것을 생각하니... 감사해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
    제가 성모님에 대해서 뭘 아는게 있겠습니까. 아직도 한없이 어린 교우인데, 이제 열 살백이도 되지 못하는 저에게 성모님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해서 눈물이 흐르는 것이지요.
    어떤 곡으로 시작을 할까, 어떤 성모님의 모습으로 묵상노트를 나눌까, 어떻게하면 내가 깨달은 성모님을 전달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얼마나 얼마나 제 모습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분이 그대로 받아주실 줄 믿습니다. *^^*
    수원 가톨릭 대학에 계신 김영장 베네딕도 신부님의 자료중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한 사람들편에 나오는 글 한 줌을 옮겨봅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데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할까 
    
    하느님을 믿고 공경하고 따르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한가? 결코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들을 볼 수 있다.
    포장은 임치백에게 천주십계도 다 외우지 못하면서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임치백은 비록 자식이 무식하다고 해도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듯이 무식해도 하느님을 공경할 수 있다고 비유를 들어 말하였다.
    이렇듯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데에는 교리보다도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임치백 요셉, 박아기 안나, 김업이 막달레나와 같은 순교자들은 보여 주었다.
    - 임치백 요셉(1804-1846)은 친지였던 천주교 신자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스스로 포졸이 되었으며, 감옥에서 김대건 신부에게 직접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기는 하였지만 결코 신앙생활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관원들이 그를 불러내어 문초를 시작했다. “네가 천주교를 믿는다니 참말이냐?” “과연 옥에 갇힌 후부터 경문을 배우는 중입니다.” “천주십계(天主十誠)를 외 보아라” “아직 다 외지 못합니다.” “천주십계도 외지 못하면서 어떻게 천국엘 갈 수 있단 말이냐? 천국에 가려면 여기 있는 이 마리아처럼 유식해야 하느니라.”
    이 말을 들은 임치백은 머리를 흔들며 목소리를 가다듬어 말했다. “그러면 자식이 무식하다고 해서 부모에게 효도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무식한 자식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모께 본분을 다할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나는 비록 무식하지만 천주께서 우리 아버지시라는 것은 잘 압니다. 이만하면 족한 것입니다.”
    - 박아기 안나(1783-1839)는 기억력이 둔하여 요리문답과 기도문 배우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안나는 “나는 천주를 내가 원하는 대로 알지는 못 하지만 적어도 마음껏 사랑하기로 힘을 쓰겠다”고 말하며 스스로 자신의 둔함을 달랬다.
    박안나는 오 주 예수의 수난에 대하여 특별한 신심을 가지고 오상을 생각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박해가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었다.
    
    박아기 안나 성녀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나는 천주를 내가 원하는 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마음껏 사랑하기로 힘을 쓰겠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에, 이제는 조금이나마 나누며 살아가야만 갚을 수 있기에, 마음껏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배우겠습니다.
    전라도 빛고을에서 평생 거지로 산 고설빈 님처럼 거지로 살 수는 없으나 마음은 언제나 가난한 마음으로,하늘마음을 품으며 살아가겠습니다. *^^*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84.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은혜를 입은 사람</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루카 1,26­-3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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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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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br>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br>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br>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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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박순웅 목사(홍천 동면 감리교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갈릴래아 나자렛은 나타나엘이 말한 것처럼‘ 뭐 하나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는’ 동네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동네, 잊혀진 곳, 바로 
거기에서 요셉과 마리아는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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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혜는 지식이나 재물, 명예나 권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가난한 마음에게 내리신 하늘의 은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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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혜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러면서도 그분의 은혜를 기다리고 
사모하는 여인을 보라. 어디 이 여인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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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증에 걸려 낫기를 바라며 조심스럽게 옷자락을 만졌던 여인,자기 딸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치욕스런 말도 은혜로 받아들이는 시리아 페니키아의 
여인 등 모두 다 하늘마음을 품었기에 받은 자비와 은총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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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네 사람으로 그분의 은혜로 덧입혀져 살았던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도 빛고을 (광주)에서 평생 거지로 산 고설빈이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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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일본 유학까지 한 분이었는데 한동안은 서울 한강다리 밑에서 거지
로 산 적이 있었다. 일찍이 김구 선생이 그의 인품을 알아 조국 광복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사람을 보냈으나 일언지하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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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로지 거지 노릇하기만을 다했다.얻어먹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혜를 덧입혔기에 그분의 은혜를 나누며 살아간 사람이었다. 하도 사람들이 
세상일로 권유하기에 훌쩍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 양림다리 밑에서 살았다. 
<br>
그는 주워온 헌가마니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나무기둥 네 개를 땅에 박고 
그 위에 가마니 부대를 얹고 양쪽을 다른 가마니로 두른 움막에서 살았다. 
<br>
음식은 버려진 것, 무·감자·가지·오이·배추 줄기 등을 주워다 집 앞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먹었다. 그 중에서도 
깨끗한 것은 다시 햇볕에 잘 말렸다가 손님들이 오면 대접했다. 
당시의 어려움에 움막집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이었다. 
<br>
쓰레기에서 줍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었다.가끔씩 동전을 주우면 틈틈이 
모아 읽고 싶은 책을 사 보았다. 또한 신자인 그는 언제나 성경을 읽음
으로 삶의 방향을 정했고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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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고백한 말은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저는 철저한 거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소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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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철저한 거지가 되려 했던 것은 바로 예수님 때문이었다.
하늘이 내리는 은혜, 낮은 자리로 임하라는 은혜의 말씀이 그를 
인도한 것이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볼리외 루도비꼬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b>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ul>
<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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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b>
"어디 이 여인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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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증에 걸려 낫기를 바라며 
조심스럽게 옷자락을 만졌던 여인,
<br>
자기 딸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치욕스런 말도 은혜로 받아들이는 시리아 페니키아의 여인 등 
모두 다 하늘마음을 품었기에 받은 자비와 은총이 아니겠는가?”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어디 그 여인들뿐이겠습니까?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이 아낙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한없는 큰 은혜를 받고 살아가니 말씀이 달콤새콤합니다. *^^* 
<br>
오늘 아침 퇴근 길에는...
1등으로 손 카드를 찍고, 제일 먼저 주차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운전대 붙잡은 김에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고프도록 가슴이 벅찹니다.
<br>
내일부터 시작되는...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로 
<b>성모님을 통해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것</b>을 생각하니...
감사해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
<br>
제가 성모님에 대해서 뭘 아는게 있겠습니까.
아직도 한없이 어린 교우인데, 이제 열 살백이도 되지 못하는
저에게 성모님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해서 눈물이 흐르는 것이지요.
<br>
어떤 곡으로 시작을 할까,
어떤 성모님의 모습으로 묵상노트를 나눌까,
어떻게하면 내가 깨달은 성모님을 전달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얼마나 얼마나 제 모습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분이 그대로 받아주실 줄 믿습니다. *^^*
<br>
수원 가톨릭 대학에 계신 김영장 베네딕도 신부님의 자료중에서,
<b><big>자신의 목숨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한 사람들</b></big>편에 나오는
글 한 줌을 옮겨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하느님을 믿고 따르는데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할까 </b>
<br>
하느님을 믿고 공경하고 따르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한가? 
결코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들을 볼 수 있다. 
<br>
포장은 임치백에게 천주십계도 다 외우지 못하면서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임치백은 비록 자식이 무식하다고 
해도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듯이 무식해도 하느님을 공경할 수 있다고 
비유를 들어 말하였다. 
<br>
이렇듯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데에는 교리보다도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임치백 요셉, 박아기 안나, 김업이 막달레나와 같은 순교자들은 
보여 주었다. 
<br>
- 임치백 요셉(1804-1846)은 친지였던 천주교 신자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스스로 포졸이 되었으며, 감옥에서 김대건 신부에게 직접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기는 하였지만 결코 신앙생활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br>
관원들이 그를 불러내어 문초를 시작했다. 
“네가 천주교를 믿는다니 참말이냐?” 
“과연 옥에 갇힌 후부터 경문을 배우는 중입니다.” 
“천주십계(天主十誠)를 외 보아라” 
“아직 다 외지 못합니다.” 
“천주십계도 외지 못하면서 어떻게 천국엘 갈 수 있단 말이냐? 
천국에 가려면 여기 있는 이 마리아처럼 유식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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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임치백은 머리를 흔들며 목소리를 가다듬어 말했다. 
“그러면 자식이 무식하다고 해서 부모에게 효도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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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무식한 자식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모께 본분을 다할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나는 비록 무식하지만 천주께서 우리 아버지시라는 것은 
잘 압니다. 이만하면 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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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기 안나(1783-1839)는 기억력이 둔하여 요리문답과 기도문 배우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안나는 “나는 천주를 내가 원하는 대로 알지는 못
하지만 적어도 마음껏 사랑하기로 힘을 쓰겠다”고 말하며 스스로 자신의 
둔함을 달랬다. 
<br>
박안나는 오 주 예수의 수난에 대하여 특별한 신심을 가지고 오상을 생각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박해가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었다.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박아기 안나 성녀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b>“나는 천주를 내가 원하는 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마음껏 사랑하기로 힘을 쓰겠다”</b>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br>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에,
이제는 조금이나마 나누며 살아가야만 갚을 수 있기에,
마음껏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배우겠습니다.
<br>
전라도 빛고을에서 평생 거지로 산 고설빈 님처럼 거지로 살 수는 없으나
마음은 언제나 가난한 마음으로,하늘마음을 품으며 살아가겠습니다. *^^*
<br>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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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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