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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순묵상 - 거저 받은 사랑 [사순 제4주일]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6 조회수642 추천수2 반대(0) 신고
평화가 넘치는 샘물

 

[사순 제4주일]

- 거저 받은 사랑 -

☞ 요한9,1-41 ☜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을 가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눈멀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9,39] 예수께서 태생소경을 고쳐주셨습니다. 그가 눈을 뜰만한 무슨 공덕을 쌓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공생활 3년동안 한일은 오직 하느님의사랑을 선포하신 것이었습니다. 소경을 치유해 주신 것도 그 사랑선포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뭔가 사랑받을 만한 업적을 쌓아서 그분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처럼 무상으로 거져 받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깨닫는 일입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세례를 영적으로 눈을 뜬다하여 소경의 치유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분을 모른다면 보아도 보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빛이 나를 비추면 진정으로 볼 수 있고 그분을 생명이요 길이요 진리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소경이 바리사이들의 험악한 윽박지름 속에서도 주님의 놀라운 업적을 고백할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나 봅니다. 세례 받은 우리도 소경처럼 이미 눈뜸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소경과 같은, 기쁨에 찬 고백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주셨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런 점에서 우리늬 눈뜸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하느님의 빛은 이미 나를 둘러싸 환히 비추고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깨달아 내 눈이 완전히 뜨이도록 소경처럼 주님앞에 엎드리렵니다. "주님, 믿습니다." ☞ 나의 실천 ☜ 주님! 오늘 하루 가운데 당신이 제게 보내시는 선물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하소서.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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