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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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없이는 얻는게 없다.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8 조회수581 추천수7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요한 복음 5 14

 

딸 애에게 늘 들려 주는 말이 있다.’No Pains, No Gains.’고통없이는 얻는게 없다고 하면서 지금 당장 괴롭고 하기 싫지만 무릎쓰고 했을 때의 성취감이란 누구도 맛볼 수 없는 너만의 환희라고 일깨워 준다.

 

그런 딸애는 미국 선생님이나 치료사들로 부터 “Determined Lady(의지의 젊은이)” 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아마도 딸애 스스로 많은 체험을 통해서 고통은 자신이 성취하게 될 이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습득한 듯하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으로부터 치유의 은사를 받은 벳짜다 못의 병자에게 이제 건강해졌으니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다.

 

이 말은 예수님의 은총을 입었어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나쁜일이 일어나 죄를 짓게 마련이라는 말씀과 상이하다.

 

신자들간에는 피정이나 성령 세미나, 향심 기도등 여러 가지 신심 훈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참석하고 나서 당장은 기쁘고 행복함이 넘쳐 사랑이 넘쳐나는 것을 느끼나 일 년, 이년 세월이 흐르면 언제 그런 적이 있느냐는듯이 세상의 때가 끼어서 어두워지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하고는 서운해 하는 걸 많이 보아 왔다.

 

어느 신부님 말씀대로 신앙인으로서 미사에 참석하여 주님을 만나는 것으로도 주님의 은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신자들에게는 여전히 살아계신 하느님과 자신들과는 별개라고 느끼지 않나 싶다.

 

형식적으로 참석하는 미사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고, 신심 훈련뒤에 지속적인 기도 생활을 한다면 후회섞인 푸념은 안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예수님께서도 치유받은 병자에게 편하게 지내라고 하시지 않고 끊임없는 훈련을 요구하시지 않은가.

 

주님,

고통스럽지만 주님은 상응하는 댓가를 꼭 지불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저희를 유혹하여 게으르게 하는 요소가 주변에 넘실거리지만 저희에게 기도하는 습성을 몸에 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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