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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29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생명 안에서 하나 됨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29 조회수673 추천수10 반대(0) 신고
     
    사순 제4주간 수요일 - 생명 안에서 하나 됨  
    
    
    [요한 5,17-­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유다
    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 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 으로 건너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이 말에 놀라지 마라.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박순웅 목사(홍천 동면 감리교회) -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그대로 한다. 그것은 아버지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을 아들에게 주셨기에 하나 됨으로 행하는 것이다. 
    
    한 사형수가 밥이 나오면 조금 떼어 창틀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면 새가 날아와서 그것을 먹는다. 어디 그뿐이랴. 감옥의 이리저리 구멍 뚫린 곳 으로 다니는 쥐들에게도 그렇게 약간의 먹을거리를 놓으면 쥐 역시 다가 와서 먹어치우곤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형수가 먹는 밥 양은 줄어들고 새와 쥐에게 먹이는 양이 늘어났다. 한참 뒤에는 새와 쥐는 그의 친구가 되어 아예 갈 생각도 안 한단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쥐들이 사형수의 손으로부터 몸통 심지어 머리에 까지 돌아다니며 함께 논단다. 야생동물들은 절대로 사람에게 가까이 오지 않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사형수들은 일심에서 사형이 확정되면 굉장히 초조해지며 불안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 재판이 끝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생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생각이 달라진 것은 바로 ‘나’라는 것, ‘자기’라는 것, 그 자체가 끝난 것이라 여긴다는 것이다.
    아내하고도 떨어지는 것이고, 자식과 일가친척과도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서부터 달라지는 것이다.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를 인간이 무너뜨리지 못하는 이유는 쥐는 더러운 동물이다. 병균을 옮기는 동물이다. 인간의 먹을거리를 훔쳐가는 못된 것이라는 등의 생각이 있다면 결코 쥐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런데 쥐가 사형수에게 가까이 올 수 있는 것은 사형수 자신이 이미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쥐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내놓으니, ‘바로 내가 너다’라는 ‘나’라는 장벽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야기의 요체는 바로 ‘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인데, 어디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사형수의 마음처럼 일찍이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신 그분의 말씀을 오늘도 하나가 되도록 빌고 또 빌어본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그런데 쥐가 사형수에게 가까이 올 수 있는 것은 
    사형수 자신이 이미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쥐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내놓으니, 
    
    ‘바로 내가 너다’라는 ‘나’라는 장벽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야기의 요체는 바로 ‘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인데, 어디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사형수의 마음처럼 일찍이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신 그분의 말씀을 오늘도 하나가 되도록 빌고 또 빌어본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저는 일찍 컴을 닫아야겠기에 이만 줄입니다.
    깊은 묵상으로 오늘의 말씀이 시원한 생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 제 4일에서... 삶의 기나긴 이야기들을 써내려왔기에 몸도 마음도 쉬어야겠습니다.
    아,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야곱이 벗 님들!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샬롬~!!!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88.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사순 제4주간 수요일 - 생명 안에서 하나 됨</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요한 5,17-­30]</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유다
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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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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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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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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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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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
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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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
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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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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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그때다.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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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놀라지 마라.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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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박순웅 목사(홍천 동면 감리교회)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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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그대로 한다. 그것은 아버지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을 아들에게 주셨기에 하나 됨으로 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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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형수가 밥이 나오면 조금 떼어 창틀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면 새가 
날아와서 그것을 먹는다. 어디 그뿐이랴. 감옥의 이리저리 구멍 뚫린 곳
으로 다니는 쥐들에게도 그렇게 약간의 먹을거리를 놓으면 쥐 역시 다가
와서 먹어치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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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사형수가 먹는 밥 양은 줄어들고 새와 쥐에게 먹이는 
양이 늘어났다. 한참 뒤에는 새와 쥐는 그의 친구가 되어 아예 갈 
생각도 안 한단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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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쥐들이 사형수의 손으로부터 몸통 심지어 머리에
까지 돌아다니며 함께 논단다. 야생동물들은 절대로 사람에게 가까이 
오지 않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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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들은 일심에서 사형이 확정되면 굉장히 초조해지며 불안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 재판이 끝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생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생각이 달라진 것은 바로 ‘나’라는 것, ‘자기’라는 것, 
그 자체가 끝난 것이라 여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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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하고도 떨어지는 것이고, 자식과 일가친척과도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서부터 달라지는 것이다.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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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인간이 무너뜨리지 못하는 이유는 쥐는 더러운 동물이다. 병균을 
옮기는 동물이다. 인간의 먹을거리를 훔쳐가는 못된 것이라는 등의 
생각이 있다면 결코 쥐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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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쥐가 사형수에게 가까이 올 수 있는 것은 사형수 자신이 이미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쥐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내놓으니, 
‘바로 내가 너다’라는 ‘나’라는 장벽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br>
이야기의 요체는 바로 ‘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인데, 어디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사형수의 마음처럼 일찍이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신 그분의 말씀을 오늘도 하나가 되도록 빌고 또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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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b>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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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런데 쥐가 사형수에게 가까이 올 수 있는 것은 
사형수 자신이 이미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쥐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내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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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가 너다’라는 
‘나’라는 장벽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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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요체는 바로 ‘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인데, 
어디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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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의 마음처럼 일찍이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신 
그분의 말씀을 오늘도 하나가 되도록 빌고 또 빌어본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저는 일찍 컴을 닫아야겠기에 이만 줄입니다.
깊은 묵상으로 오늘의 말씀이 시원한 생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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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 제 4일에서...
삶의 기나긴 이야기들을 써내려왔기에 몸도 마음도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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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야곱이 벗 님들!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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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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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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