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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9. [그리스토퍼 묵상]12세 어린 학생과 회오리 바람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30 조회수512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세 어린 학생과 회오리 바람

일본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지진이 일어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대비책을 가정이나 학교에서 늘 가르친다. 그리고 모든 건물들이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강한 지진이 일어나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비교적 피해가 적은 편이다.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토네이도(Tornado)라는 회오리바람 때문에 많은 피해가 일어난다. 그래서 토네이도가 일어날 때의 대비책을 어린 학생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가르친다. 다음 이야기는 12세의 초등학교 여학생이 회오리바람이 불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실천해서 남동생들과 여동생들의 생명을 구한 내용이다. 당시 토네이도가 마을 가까이 접근해서 자신의 집을 강타할 때 소녀의 어머니는 집에서 몇 블록 떨어진 쇼핑 센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었다. 따라서 어머니는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 없었다. 그러나 12살의 이 어린 딸은 어린 동생들을 급히 지하실로 대피하게 하고 유리 파편으로 사람이 다치지 않게 하게 위해서 바로 밑의 여동생과 함께 집안에 있는 모든 창문을 열었다. 이 소녀은 토네이도가 집을 덮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한 것이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곳의 피해는 막대했다. 어머니는 페허처럼 되어버린 거리를 지나 집에 도착해서 자녀들이 모두 지하실에 안전하게 피신해 있는 것을 보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모든 교육의 목적은, 그것이 토네이도에 대한 대비책이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든, 우리가 배운 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교육받은 모든 지식이나 재능을 건설적으로 사용한다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더욱 축복해 주실 것이다. 도대체 누가 여러분을 남보다 낫다고 보아줍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다 받은 것인데 왜 받은 것이 아니고 자기의 것인 양 자랑합니까?(고린 4,7) 성스러운 지혜의 주님, 저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을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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