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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5주일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1 조회수637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과 거룩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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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  요한 12,20-33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그리스 사람의 방문을 받습니다. 그 때에 당신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요한 12,27)

예수님께서 겪으신 마음의 산란하심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참 사람이심을 뜻하고 있습니다.
참 사람으로서 이 세상의 삶을 진실하게 온전하게 사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이 세상 모든 삶의 죽음을 맞이하여, 당신께서는 극도의 산란하심을 겪으십니다.
예를 들어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헤어진다고 가정할 때, 그 사람이 사랑하는 그 무게와 깊이만큼, 극도의 산란함과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하게 사신 이 세상의 사랑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때 느끼신 그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는 크나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선택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1독서 예레미야서에서 새 계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 계약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완성되었습니다.
2독서 히브리서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경외심을 보여주셨고, 그리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고,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브 5,7-9 참고)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당신의 새 계약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이 세상의 삶을 진실하고 온전하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 알 그대로 남아 있는 밀알이 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은 하느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새 계약은 가슴에 그 법을 넣어, 마음에 그 법을 새깁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은 우리의 하느님이 되고,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이 됩니다.(예레 31,33 참고)
하느님은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예레 31,34 참고)
새 계약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새 계약을 완성하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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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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