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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56)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서거 1주기를 추도하며!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6 조회수1,004 추천수2 반대(0) 신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서거 1주기를 추도 하며

                                                                이순의

 

벌써 1년 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영정을 제 캡슐 현관에 걸어 놓으며 1년 상을 지내보고 싶었습니다.

 

친정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1년상을 지내느라고 상여방을 꾸며 벽을 빙 둘러 만장을 걸고, 제사상을 놓았는데...... 믿지 않는 대소가의 어른들께서 매월 초 하루와 보름에 밥을 해 놓으라고 엄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초 하루와 보름에 진설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영정을 모신 빈 방을 조석으로 청소하고 단장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 몫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가 주로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꾀가 나서 빈 방 청소를 하지 않은 날이면 서생원 나리들이 잔치를 벌여 놓습니다. 꼭 그런 날에 하필이면 어김없이 큰아버지께서 오시든지, 아니면 당숙께서 오셔서...... 불호령이 떨어지는!

 

성하의 영정을 제 캡술에 모시면서....... 1년동안 모시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친정 아버님 생각에 과연 제가 성하의 영정을 1년씩이나 캡슐에 모실 수 있을까?를 걱정했더랍니다. 그런데...... 걸어만 놓고 청소는 하지 않아도 된 탓인지? 벌써 1년이 가시고 추도미사를 집전하거나 추도식을 했다는 뉴스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굿뉴스의 공덕으로 아무런 노력도 없이 성하의 영정을 1년씩이나 제 캡슐에 걸어놓고 오시는 손님들께 행복을 빌어드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서거 1주기를 추모하며, 굿뉴스의 모든 벗님들의 행복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성하! 부디 잘 가십시요. 아멘! >

 

 

 

 

 

 

 

(311)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작성자   이순의  쪽지 번  호   10330
작성일   2005-04-07 오후 10:07:32 조회수   364 추천수   7

2005년4월7일 목요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일 ㅡ사도행전5,27-33;요한 3,31-36ㅡ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이순의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십시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행복해지고 싶어서

명동으로 나갔다.

해결되지 못한 불행들을

행복으로 바꾸고 싶어서 

방안의 구들을 차고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나에게 행복하라고 하신

그분을 뵈오면

정말로 행복해질 것 같아서

촉촉히 젖은

봄비의 흔적을 밟으며

성심을 다하여 품고.

 

그리고 나는

잠시 잠깐이라도

행복했다.

 

 

명동성당 입구에 도착하였더니 가톨릭 회관에는 성하의 영면을 알리고 있었다. 

 

 

지하 성당에 분향하러 가기 전에 받은 명패와 엽서.

 

 

명패를 검정색 바바리 코트 가슴에 달고

 

 

 

분향소를 알리는 표지가 여러 곳에 붙어 있었다.

 

 

 

지하 성당 입구

 

 

 

 

차례로 줄을 지어 분향을 기다리고 있다.

 

 

 

분향을 기다리고 있는 빈소

 

 

한국은 한국 방식의 조문으로 모두들 절 두 자리씩 올리고 있다.

 

 

 

 

절을 올리는 교우들!

세계에는 모든 민족과 혈통과 풍습으로 성하의 빈소가 차려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톨릭은 하나다.

 

 

 

 

지하 성당의 영정

 

 

 

 

분향소에서 성하를 위한 미사가 시시때때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교구의 지구별 연도 일정표

 

 

 

 

지하성당의 출구

 

 

 

 

분향에 이어 곧 연도할 곳을 안내하는 표지

 

 

 

 

지하 소성당에서 나오면 바로 대성당에서 연도가 이어진다.

 

 

 

대성당에는 연도책이 놓여있고

 

 

 

 

연도책을 펴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를 위한 연도에 열쉼히 열쉼히....

 

 

 

 

한국에만 있는 창 가락의 연도는 그 울림이 비통함이 아니라 구성진 신명이었다. 

 

 

 

 

명동 대성당 안에 모셔진 영정

 

 

 

 

대성당에는 쉬지 않고 조문객들로 이어졌다. 

 

 

 

대성당을 나오려는데 성당의 맨 뒷 벽에는 성하의 부조상이 걸려있었다.

 

 

 

 

두 번의 한국방문에 대한 커다란 관심과 사랑의 표시가 되어 남을 것이다.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십시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꼭 행복해야만 하는

그런 소명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저도 행복해야만 하는.........

성하!

성하!

저도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하지 못하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성하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하께서

행복하라고 하셨으니

행복하겠습니다.

 

행복하지 못하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영원히 남을 유언을

새기고 새기고

또 새겨서라도

성하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행복하지 못하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ㅡ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요한3,34ㅡ

 

 

※자료가 될만한 사진들을 손이 떨려서 많이 상실했습니다. 다시 다녀온다면 보충하여 올릴 것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김경곤 (2005/04/07) : 모든이가 행복하라시는 교황성하님의 말씀을 새기며 저도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순의님! 다시 오심을 환영합니다.
이강길 (2005/04/08) : 나두 월요일날 갔었는데...저녁에 연도하러 갔는데 성당문 닫혀 있었는데 지하 성당에는 사람 엄청 많고..앉을 데도 없고...
박혜서 (2005/04/08) : 교황님은 우리들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라는 글을 보기만 하여도 행복합니다. 교황님 영원토록 기억합니다.
전정희 (2005/04/08) : 교황님의 말씀에 힘입어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받아누리며 살아가도록 힘을 다할 것입니다. 성령의 빛을 받아서 꼬옥...
유재천 (2005/04/09) :
권태하 (2005/04/09) : 거기 어디 쯤 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기 어디 쯤 내가 있엇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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