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2 조회수696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잊어버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평범하고 주위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위대한 가치를 잊어 버리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끼며 움크린 채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고... 소중한 이들을 잊어버리고, 뜨거운 가슴을 잊어버립니다... 더 큰 욕심을 바라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립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엔 하늘을 봅니다...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를 봅니다... 문뜩 깨달게 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친구가 보내준 메일입니다. 울적할 때 도움이 되는군요.

      마음이 가라앉을 때, 이 순간에 감사한 것을 떠올리며 다시 기운을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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