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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Holy Spirit)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4 조회수886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복음 3 5

 

성스러운 영이라고 불리는 성령을 백과 사전에서는 삼위 일체론의 제 3위격으로 아버지 하느님, 아들인 하느님이 본질적으로 같으면서 삼자가 일체를 형성한다고 적혀 있다.

 

어제 복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숨을 불어 넣으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창세기에서도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빚어 하느님의 숨을 불어 넣으니 생명체가 되었다고 한 걸 보면 하느님의  성스러운 숨,영(靈)으로 피조물이 존재되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Holy Spirit)으로 태어난 피조물은 성령으로 하느님을 만날 수 밖에 없으며 성령의 힘에 의해 창조주인 하느님을 만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태 신앙이건 아니면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아 신앙인이 되었든 간에 피조물인 인간은 세상에 나와서 현대의 문명에 휩싸이다 보면 창조주인 하느님과의 관계가 퇴색되어지게 된다.

 

그래서 인간이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성령의 힘을 빌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영(靈)의 존재가 밀리다 보니 영(靈)을 운운하는 것은 왠지 시대에 뒤떨어진 미개한 생각으로 단정해 버리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한 성령의 초 자연적인 힘만을 연상하여 성령을 언급하는 것을 알게 모르게 회피하고 무시하고 싶어지게 하지 않았나 싶다.

 

예레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칼데아인들이 사는 땅(바빌론)으로 유배되어서 정련의 과정을 거쳐 주님을 알아보는 마음을 갖게 되면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백성으로 돌아올거라고 예언했다.

 

젊어서 무관심했던 부모님께 대한 마음이 나이가 들면 부모의 존재를 귀히 여기게 되듯이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귀의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숨(영(靈)과 나의 숨(영(靈)을 일치시켜 주님을 알아 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성령이라는 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감성적이고 의지가 나약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모든 인간이 되찾아서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가야 하는 힘인 것이다.

 

하느님의 숨과 내 숨이 자주 일치할수록 나의 생활은 변화하여 잦은 평화와 행복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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