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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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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01 조회수537 추천수1 반대(0) 신고

소(沼)


당신은 받는 만큼

내어 버릴 줄

아는구료.


그러기에

맑고 투명하여

찾아온 손님

늘 깨끗하게

씻어 주는구료.


당신은 오는 만큼

보내 줄 줄을

아는구료.


그러기에

깊고 넉넉하여

찾아온 연인

늘 시원하게

반겨 주는구료.


당신은 채운 만큼

비워 낼 줄을

아는구료.


그러기에

하늘 담아내어

찾아온 친구

늘 신비하게

비춰 주는구료.


2006년 5월 1일

노동자 성 요셉 축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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