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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이 구원의 시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0 조회수636 추천수3 반대(0) 신고

  5월 10일 부화 제4주간 수요일

 

      요한 12,44-50

 

그때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사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것이다.

 

               ~~~~~~~~~~~~ * * * ~~~~~~~~~~~~

 

                        바로 오늘이 나에게 있어서 구원의
                                  시간이고 공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큰 소리로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뵙게 됩니다.

말씀 중에는 '심판'이라는 낱말이 네 번이나 반복되는 두 구절이 있습니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욌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근본 이유는 '구원'입니다.


심판의 때는 '마지막 날에 가서'입니다.


그러니까 세상 종말 이전의 모든 공간과 시간은 하느님의 구원 의지가 담겨 있는,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며 기다리시는 공간과 시간입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 의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 날에 모두가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 그리고 자비에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도 어쩔실 수 없습니다.

 

-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자비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바로 오늘이 '나'에게 있어서 구원의 시간이고 공간입니다.


- 은총의 때입니다.


- 은총의 시간을 놓치지 맙시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복음의 환호송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알렐루야!"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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