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쨌거나 한자리 차지하고...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7 조회수643 추천수5 반대(0) 신고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깊은 산속에 있는 저 샘물을 바라보아라" 하셨습니다.

그때 눈을 감으니, 높은 폭포물이 아래로 떨어져,

너무도 해맑고 깨끗한 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깊은 물속이 훤희 들여다 보였는데,

그만큼 물은 티없이 맑고 깨끗했습니다.

 

너무 맑고 예쁘다며 호들갑을 떠는 제 마음에,

주님께서는 다시 물어 보십니다.

"저 물이 어디에서 흐르니?"

저는, 고개를 들어 저 높은 폭포를 바라보며 대답했습니다.

"저~ 위에서 흘러요..."

그때 주님께서는 말씀해 주십니다.

 

"모든것은 저 위, 나에게서 온다.

 너는 그저 받기만 하여라.

 내가 너의 잔을 가득히 채워 준다..."

 

매일매일 깨달음의 연속인 제 삶이지만,

저는 이렇게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며,

요모죠모 가르쳐 주시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

때로는 잘난척 주님의 공주가 되기도 하는 골룸바 이지만요 저는 깨달았답니다.

100% 알고 있다고 확신했던 모든 것들도,

주님 앞에서는, 100% 새롭게 다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말예요 @^^@

 

그래요, 주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서,

우리의 잔을 가득가득~ 그것도 모자라서,

차고 넘치게 채워 주신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평화로 그리고 성령으로 말이지요 @^^@

우리는 그저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무엇이 힘들어서, 세상걱정 다 어깨에 지고 엉금엉금 대는 것인지요...

 

오늘 주님께서는 제가 참 좋아하는 성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요한 15:1~8)

 

아무리 높이 점프해서 뛰는 뜀틀 선수라 해도,

땅에서 하늘까지 슝~ 올라갈 수는 없지요. @^^@

그렇습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바로 사다리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하늘 사이에는 십자가 라는 사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이지요 @^^@

 

오늘 복음 말씀처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가 없습니다.

가지가 아무리 빼어나게 잘 났어도 말이지요...

어쨌거나 나무에 한자리 차지하고, 붙어있어야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늘의 이 말씀을 이웃들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적용시켜 봅니다...

세상의 모든 진리가 이 말씀속에 있듯,

모든 일에, 모든 이에 적용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

 

우리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과 우리들에게,

열심히 오늘도 물을 주고 계십니다. @^^@

왠지, 밀짚모자를 쓰고 하얀 옷을 입고 계실것만 같으십니다 @^^@

 

모두들 한자리 차지하고 잘 계시는지요~ @^^@ 호호호~

아무래도 제 자리는 명당인것 같습니다요~ @^^@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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