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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쁨'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6 조회수709 추천수3 반대(0) 신고

  5월26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요한 16,20-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 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신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그 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 * * * ~~~~~~~~~~~~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을 주시는 주님

 

예수님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오늘의 복음은 희망과 기쁨의 소식입니다.

 

 "너희는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신자인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근심에서 기쁨으로 넘어가는 삶입니다.


고통에서 즐거움에로, 죽음에서 생명에로 넘어가는 삶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신자들은 파스카의 신비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주님을 만나게 되면 내가 아무리 근심에 싸여 있다 하더라도, 나의 마음은 기쁨에 넘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때 넘치는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쁨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분이 허락하시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 기쁨은 죽음을 넘어선 기쁨이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 그렇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고백하며 나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구현시킬 때, 주님께서 어김없이 이 기쁨을 허락하십니다.

 

오늘도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쁨이 나를 감싸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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