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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약의 반지 - 순결한 결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05 조회수687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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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의 반지 - 순결한 결혼


우리는 [HL1보고서]라는 미국 잡지 (1997년 3월호)에서 위스콘신의 쇼우드 출신의 올리비아 테일러(Olivia Taylor)라고 하는 미국 여학생이 쓴, 다음의 글을 읽게 되었다. 이 글은 위스콘신 주정부의 '콜롬부스 기사'의 '삶의 외경'이라는 글쓰기 경연 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육년 전 사월의 어느 오후에 저의 부모님과 저는 어느 그리스도교 잡지에 실린 한 편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지은이는 성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가르쳐주기 위해 자신의 가정에서 취한 창조적인 방법을 묘사했습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저의 어머니는 결혼식을 올릴 때까지의 금욕이 어떻게 해서 하느님께 대한 순종이 되는 것인지를 설명하셨습니다. 저는 저의 순결이 저의 장래의 남편을 위해 보호되는 보물이 되게 하리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날 저는 하느님과 저의 부모님에게 결혼 때까지 순결을 지킬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글에서 권유한 바대로 저의 부모님은 저에게 저의 약속의 외적 표시로서 아름다운 반지를 선물하셨습니다. 저는 그 반지를 '서약의 반지' 라고 부르고 외출할 때면 언제나 끼고 나갔습니다. 누군가가 그 반지에 감탄을 하면 저는 그 기회를 이용해 그 반지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그 반지는 저의 생활을 보호해주고, 종교적 성화상에서의 왕관이나 금빛의 성스러운 후광과도 같이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상징해 주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결혼식 때 금속 십자가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십자가의 한가운데에는 반지 두 개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직 어렸을 때는 종종 그 예술품에 감탄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스스로 묻곤 했었습니다. 저는 그때 예술가가 반지 두개를 두 손만 가지고 함께 붙였다면, 그 두 반지는 부서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얼마 전 저는 그 십자가를 다시 손에 들고 관찰했는데, 떨어져서 서로 다른 것처럼 보였던 그 반지들이 사실은 가운데에서 융합한 단 한개의 반지였음을 알았습니다.
이는 저에게 부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하느님께서 두 사람을 결혼을 통해 결합시킬 때, 하느님께서는 그 둘을 '한 몸'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창서 2, 24).
한 쌍의 부부가 보여주는 완전한 일치와 동시에 완전한 분리성이라는 그림 속에서 하느님은 당신과 교회와의 관계를 묘사하고자 하십니다. 이 관계는 의무감, 신뢰,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을 전제조건으로 합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에 순결을 잃은 이들은 나중에는 자신을 파멸시키고야 만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들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심을 잃고 쉽게 깊은 관계에 빠지고 또 희생이 요구될 때면 마찬가지로 쉽게 떠나버리는 습관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부서진 반지처럼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 만큼 예리하게 모나게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은 하느님을 믿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면 우리들의 삶은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으려고만 한다면, 수 백만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이 소식을 반향하고 있습니다. 갈라진 가정, 끔찍한 성폭력의 희생자, 에이즈로 죽어가는 환자들, 이 모든 것은 문란한 성생활의 위험에 대한 증거입니다.
성이 오용되면 종족번식이라는 선물이 부담이 됩니다. 부모없이 자라거나 버림받거나 낙태로 인해 살해된 수많은 죄 없는 아기들이 부모의 잘못 때문에 고난을 겪습니다.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자제와 인내가 요구된다 할지라도 저는 그 순결이 요구하는 이상으로 훨씬 많은 보상을 받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반지가 상징하는 바처럼 우리의 행위는 영원한 귀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없이 순결을 지키지 않겠습니까? 그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포가 그들을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느님의 자비만이 파멸된 인간을 다시 치유할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혼전 성관계의 나쁜 성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 주변에서 아무도 그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와 모든 다른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걱정을 알려줄 용기를 갖게 해주십사 기도합니다.

저는 이제 저의 세 번째 서약의 반지를 끼고 다닙니다. 첫 번째 반지는 삼년 후 부서졌고, 두 번째 반지는 닳아져서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외적인 표시가 변하는 동안에도 저의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제가 그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지 않은 때는 모든 것을 감싸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제가 한 약속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독일 잡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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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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