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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불금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11 조회수549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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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불금


부부에게 가장 상처를 주는 문제 중의 하나가 ‘마마보이와 파파걸 문제’입니다.
부부사이에 가장 중요한 존재는 부부자체입니다. 부부사이에 ‘자녀의 지나친 끼워 넣기’는 피해야 합니다. 자녀교육 명목으로 기러기 아빠를 만드는 것은 불행입니다. 최대의 자녀교육은 부부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에 ‘부모의 지나친 끼어들기’도 피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떠날 때 진짜 어른이 되고, 효도도 그때 심화됩니다.

결혼에 관한 수많은 성경교훈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교훈이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교훈입니다. 왜 결혼에 관한 교훈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말로 시작하지 않고, 매정하게 “부모를 떠나라!”는 말로 시작했을까요?
그만큼 그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부모를 떠나는 것은 불효 같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 아픔은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불금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때 진짜 효도가 시작되고, 부모에 대한 섭섭함도 현저히 줄게 됩니다.
드릴 생각은 시원한 마음을 낳고, 받을 생각은 섭섭한 마음을 낳습니다. 사람이 철이 들면 받을 생각보다 드릴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결혼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받는 삶을 마감하고 드리는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분기점입니다.

그밖에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아내를 자기 어머니와 비교하지 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존중하고, 아내는 아내대로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그 말은 “시어머니도 자녀를 떠나보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실 시어머니의 자녀사랑은 며느리의 남편사랑보다 더 숭고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이 숭고할수록 결혼한 자녀를 멀리서 지켜보며 성원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여자도 부모를 떠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툭 하면 친정에 가버리는 ‘파파걸’이 되지 말고, 부모도 그런 딸을 감싸지 말아야 합니다. 딸을 사랑하기에 더욱 확실히 떠나보내야 합니다. 과거의 생명선이던 탯줄을 끊을 수 있어야 새로운 차원의 삶이 시작되고 새로운 행복이 펼쳐질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떠나 독립적이고 책임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반대로 “부모를 떠나라!”는 원리를 지나치게 적용해 부모를 잘 섬기는 태도까지 “마마보이! 파파걸!”이라는 딱지붙이기로 매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의지하려는 미숙한 마마보이는 무시되어도 마땅하지만 부모를 잘 섬기려는 성숙한 효자는 존중되어야 마땅합니다.

(이한규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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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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