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참 행복은 자동으로 찾아오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12 조회수729 추천수6 반대(0) 신고

나는 참 행복합니다!!! @^^@

언제나 어디에서나 당당하게 고백할수 있는 골룸바 입니다 @^^@

그럴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제가 참 사랑하는 한 자매님이 계신데,

그분께서 제게 이런말씀을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골룸바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모두 다 알고 계신데..."

저는 그 말씀을 듣고 그만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못난이 마음도 잊지 않고 알아 주시는구나... 생각하니,

그렇게 고맙고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도 모를줄로만 알았던 내 마음의 짝사랑이,

어느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전해진것 처럼 말입니다. @^^@

용기가 없어 온전히 드러내어 놓지도 못하였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당당하지도 못하였던 저 였습니다.

그런 못난이 마음까지도, 주님께서는 잊지 않고 챙겨주셨음에,

참행복을 얻는 순간을 맞이 하였던 저 였습니다 @^^@

 

그러나 또 한편으론 섭섭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신다는 고백이 빠져 있어서 말이지요 >.<

고개가 갸우뚱~ 하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사랑함이 혹시 더 큰것은 아닐까?

그래서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고백은 못하신건 아닐까?

호호호~ 참, 깜찍한 발상을 하였던 저 였습니다 @^^@

 

하지만, 바로 얼마후에 그런 제마음을 주님께서는 풀어 주셨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심은 너무도 당연하였기에,

늘 용기없고 한발짝 뒤로만 물러서 있는 내 마음을,

아는체 해주심으로써 불완전한 사랑에서 비로소,

완전한 사랑으로 내딛을 수 있는 첫스텝을 떼어주신 것임을,

깨달을 수 있게 허락하신 주님이십니다 @^^@

 

이제는 내 안에서 샘솓는 용기와 열정에 저도 감당이 안되어 버렸습니다.

밤에는 잠도 안왔어요! 마음이 바빠서 말입니다 @^^@ 호호호~

그리고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라는 말을,

늘상 입에 달고 살게 되었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진정 마음으로 고백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그때에 어린 골룸바가 무엇을 알았다고,

늘 가슴속에 '나는 참 행복한 사람...' 이라는 글을 세기고 살았습니다. @^^@

나에게는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고...

이렇게 시작한 내 행복의 조건은 끝도 없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있음에도,

나는 분명 그들이 같지 못한 것을 가졌음을 알고 있었고,

늘 내 곁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

 

행복이란 것은 저에게 이러하였습니다.

어떤한 것을 소유해서 행복하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행복을 느낍니다.

반쯤 꿈나라로 가 있는 요셉에게 잠들기전 시편을 읽어주며 행복을 느낍니다.

걱정과 근심이 머리끝까지 차올랐지만,

하느님께 엎드려 손잡아 주시기를 기다리는 마음또한 행복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하느님으로 시작되고, 하느님으로 끝이나는,

모든 것이 우리에게 행복이 된다는 것 입니다 @^^@

 

세상 모든 가족은 그 자체로 사랑이요 행복일수 있는 이유도,

하느님께서 묶어주신 핏줄의 인연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도 끝도 하느님 이십니다.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오 5:1~12)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느님을 모시는 마음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끈임없이 내 안을 비워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워내고, 또 비워내고... 결국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게 될때,

온전히 하느님을 모실수 있게 될것이고,

참 행복은 자동으로 찾아 오게 될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

 

나 이제는 어떤것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나 이제는 가난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이 마음 휑하니, 비워내기를 조금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