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혼돈의 시간(1)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15 조회수571 추천수2 반대(0) 신고
혼돈의 시간 (1) - 성령대회를 다녀와서.... 처음 느낀 사순기간의 정녕 은혜로웠던 40일, 그리고 부활절을 보내고 부활시기를 지내며 한발 더 주님 가까이 다가간 기간이었습니다. 늘 충만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9일, 다니엘 개그넌 신부님을 모시고 <예수성심, 성모성심,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2006년 전주교구 성령대회가 있었습니다. 한 자매님이 이 성령대회에 참례할 것을 권유하기에 오후 프로그램에 참례했습니다. 은혜의 치유예절과 성령기도시간에는 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큰오빠를 위해 진실로 진실로 기도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두려워말고 무엇이든 편하게 받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도 도중, 갑자기 환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떴습니다. 순간, 한 줄기 빛(번개)이 제 왼손의 묵주 팔찌와 반지를 스쳤습니다. 더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어서 자리에 앉아 다시 눈을 감고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제 기도는 저도 모르게 감사의 눈물로 뒤범벅이 되었고 곧 마음이 정지되어 잔잔한 호수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어렴풋이 8장 9절 같기도 하고,,,,,,,,,)과 바다 위에 날고 있는 한 마리 큰 새의 모습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 새는 교리 배울 때 ‘성령“에 대한 묵상을 잠깐 했는데 바다위에 한 마리 큰 새가 날고, 모래사장에는 작은 새들이 많이 있었던 것 그 때의 새입니다.) 집에 와서 1시간 정도를 자고 그리고 로마서 8장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혼돈이 생깁니다. 일련의 상황들에 대하여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저를 무척 이뻐하시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겪는 혼돈은, 그런 상황들이 제 안에서 제가 만들어낸 상상이었는지, 주님께서 제게 뭔가를 응시하셨는데 제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그리고 이럴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 아버지, 아버지의 뜻을 제가 올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의 은총을 주시옵소서. 아멘. 2006. 6. 10. 평화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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