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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한계와 범위가 없습니다' - [오늘 하루도 ~ 홍선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20 조회수599 추천수2 반대(0) 신고

  6월 20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마태 5,43-48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 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 * * ~~~~~~~~~~~~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요사이 우리는 며칠 동안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예수님 곁에서 산상설교의 말씀을 듣고 있는 제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말씀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한다는 것이 어렵게만 여겨집니다. 특히 오늘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나의 힘으론 불가능하게만 여겨집니다.


~ 말씀은 계속됩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

 

그 어느 누구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비록 죄스럽고 결함 많은 '나'일지라도 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현재의 '나'보다 더 나아져야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처해 있는 바로 지금의 '나'를 받아주시고 사랑하십니다.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사랑에는 한계와 범위가 없습니다.

 

내가 지극히 미워하는 그 사람도, 나를 배반하는 사람도, 나의 원수도, 하느님은 사랑하십니다.

 

-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 여기에는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습니다.

 

~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되도록 애써 노력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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