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눈에 들보'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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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6-26 | 조회수71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마태 7,1-5
1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 받지 않는다.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하고 말할 수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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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갈릴레아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산등성이에서 주님의 말씀은 계속 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 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 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이때마다 발견하는 한결같은 사실은, 내 마음이 하느님 안에서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존재가 거부되었거나 혹은 무엇 때문인지 마음이 혼란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말씀은 이어집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들보를 빼낸다는 것은 어느 때이고 중요합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많은 부분 나 자신의 약점이나 결함을 받아들이지 못해, 이웃을 심판하고 되질하며 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의 들보 중에 가장 큰 것은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자신의 약점과 결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이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첫걸음인데도 말입니다.
오늘도 나 자신을 정리하며, 이웃을 마음깊이 받아들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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