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그릇 ♠
나의 방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그릇이 있습니다.
나쁜 그릇만 먼저 골라 쓰다 손에 익어 더 쉽게 쓰이고 가까운 사람 만나면
귀가 떨어져 나간 그릇도 그냥 쓰고 좋은 그릇은 거의 꺼내지 않으니 쓰려면
망설여지고 손님 올 때만 살짝 꺼내 쓰니 평소에는 있는 것도 모르고
그러다보면 쓰던 그릇만 버릇처럼 자주 쓰게 됩니다.
내 안에는 여러 가지 이름의 마음그릇이 있습니다.
안 좋은 마음그릇은 쉽게 튀어나와 그게 만성이 되어버리고 가까운 사람 만나면
모난 행동으로 보여도 상관 안 하고 좋은 마음그릇은 쓸 생각도 안 하니
쓸 기회도 없고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꺼내쓰기도 어색하고 그러다보니 쓰던 마음그릇이 내 성격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망을 않고 출발 하시는지요?
과연 내안의 그릇은 어느정도 인지 또 상대의 그릇을 보면서 난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소망하는지요.
마음의 그릇을 예쁘게 만들든 찌그려 뜨려 흉하게 만들건 이 모두가 자신에게 달려 있는 거겠죠? 여러분은 어떤 그릇을 만들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