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체와 성모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2 조회수643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성체와 성모님


미사는 단순히 과거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갈바리아에서 완성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신 그 숭고한 행위를 우리 가운데 실제로 있게 하는 것이다. 십자가상 제사와 미사를 비교하여 어느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두 제사는 오직 하나의 동일한 희생 제사이며, 다만 전능하신 분의 손길이 시간과 장소를 다르게 정해 놓으셨을 따름이다. 미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께 바치신 모든 것과 인류를 위해 얻어 주신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고,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이 바치는 제물은 그리스도께서 바치시는 위대한 제물과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주, 가능하면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영성체하여야 한다.

"미사 성제를 통하여 우리는 십자가의 희생을 단지 하나의 상징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갈바리아의 제사는 시간을 초월하는 하나의 위대한 현실로서 바로 현재 안으로 들어선다. 시간과 공간은 사라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 예수님께서 여기에 현존하신다. 모든 신자들은 주님의 거룩하신 희생의 의지와 일치하여 자신 앞에 계신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을 살아 있는 제물로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봉헌한다. 그러므로 거룩한 미사는 엄청난 실체적 체험이며, 골고타를 현실로서 체험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슬픔과 통회, 사랑과 헌신, 영웅심과 희생정신의 물줄기가 제대로부터 흘러내려 기도하는 신자들을 적시며 흐른다."(칼 아담 / Karl Adam : 가톨릭 신앙의 정신)

우리 주님께서는 어머니께 엄숙히 동의를 구하거나 흔쾌히 승낙을 받지 않고서는 당신의 구속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셨다. 갈바리아에서의 구속 사업 역시 성모님이 주님 곁에 계셨고 동의해 주셨기 때문에 완성될 수 있었다.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이와 같은 고통과 의지의 결합으로 성모님은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거룩한 피와 죽음으로 얻어 주신 모든 은총을 온 인류에게 나누어 주고, 잃어버린 세상을 되찾는 일을 맡으신 가장 가치 있는 분이 되신 것이다."(교황 비오 10세 AD 9)

성모님은 온 인류를 대표하여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셨고, 지금도 새로운 미사가 봉헌될 때마다 똑같은 상황에서 구세주의 봉헌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모님은 전에 십자가 곁에 서 계셨던 것처럼 지금 제대 곁에 서 계신다. 성모님은 태초에 예언된 뱀의 머리를 바수는 여인으로서 늘 제대 옆에서 예수님을 돕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사에 올바로 참례하기 위해서는 미사 중에 반드시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곁들여야만 한다.

성체는 은총의 중심이며 원천이다. 성체께서 사람들의 마음 안에 계시며 그 마음을 다스리실 때 비로소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을 당신과 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이 나눔은 주로 성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요한 6, 51)

성체는 무한한 은총이다. 예수님께서 나자렛 성가정이나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계셨던 것과 똑같이 이 성체성사 안에 실제로 계시기 때문이다. 성체는 단순히 예수님을 상징하거나 주님께서 권능을 행사하시는 데 쓰시는 도구가 아니라, 실체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신 성모님은 "흠숭하올 성체 안에서 태중의 복되신 아드님을 다시 뵈옵고 성체성사 속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일치하는 삶 속에서 베들레헴과 나자렛에서의 행복했던 시절을 항상 새롭게 하셨다."(성 베드로 율리아노 에이마르 / St. Peter Julian Eymard)
이와 같이 신자들은 언제라도 주님께 나아갈 수 있으므로 매일이라도 영혼의 양식으로 주님을 받아 모실 수 있으며, 또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볼 때, 우리가 그처럼 빛나는 유산을 소홀히 함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성체에 대한 믿음을 지닌 이들은 죄짓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지각 없는 행동으로 그들의 영혼에 절대로 필요한 생명소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모님은 이 신비체의 어머니이시다. 일찍이 성모님은 그리스도이신 아기 예수님을 돌보는 일에 여념이 없으셨던 것처럼 이제는 그 신비체의 어머니로서 전과 다름없이 지체(肢體)들인 우리를 양육하고 싶어하신다. 하늘의 빵으로 양육되어야 할 당신의 아기들이 성체를 받아 모시지 않아 영적으로 완전히 굶주리고 심지어는 죽기까지 하는 것을 보실 때,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우시겠는가. 영혼을 돌보시는 성모님의 모성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성모님과 일치하여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성체를 받아 모시지 않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신자들은 성체성사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일깨우고 인간을 성체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죄와 냉담을 없애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받아 모시는 성체는 참으로 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가 된다. 이처럼 성체는 영혼 하나하나를 통하여 전체 그리스도 신비체를 양육하며 신비체의 지체들인 우리의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루가 2, 52) 하는 것이다.

"구원 사업에 있어서 어머니와 아드님의 일치는 갈바리아에서 그 절정에 이릅니다. 그 곳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하느님께 올리는 '흠 없는 제물'(히브 9, 14)로 내어 놓으셨고, 성모님은 십자가 곁에 서서(요한 19, 25 참조) 당신 외아드님과 함께 심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성모님은 아드님의 희생 제사에 모성애로 동참하셨고, 당신 자신이 낳으신 아드님을 제물로 봉헌하는 데 사랑으로 동의하셨으며, 당신 자신마저도 영원하신 아버지께 봉헌하셨던 것입니다. 거룩하신 구세주께서는 십자가의 제사를 영원히 지속시키기 위하여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성체성사를 세우셨고, 이를 배필이신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특히 주일마다 신자들을 불러 모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의 파스카를 거행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늘의 성인들, 특히 복되신 동정녀와의 통공 안에서 이 파스카를 거행하며, 이로써 그분의 불타는 사랑과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본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 공경 20)

( 레지오 교본 참고 )

~*~*~*~*~*~*~*~*~*~*~*~*~*~*~*~*~*~*~*~*~*~*

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