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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묵상]삶을 따라다니는 유혹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3 조회수818 추천수4 반대(0) 신고

        삶을 따라다니는 유혹



사람들은 누구나 명예를 가지고 싶어하고

권력을 가지고 싶은 충동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로는 엄청 힘든 고난을 겪으면서도

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할 때도 일어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잘 사용하지 못하면

일생을 비탄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시킵니다.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노름을 합니다.

그리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은 노력 없이

뜬구름을 쫓아 청탁의 일에 얽매게 됩니다.


뉴스에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는 노름판의 현장...

직장을 팽개치고 가진 돈 다 잃어버리고

급기야 가정까지 버리고 오 갈 데 없는 신세로

거리에 앉아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우리 삶에 비애를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혹의 사탄은 예수님께도 달려갔습니다.

사탄은 예수께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느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떠보지 말라”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증거를

우리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우리 손으로 구원을 이루어 낼 수 없다는 것으로

놀라운 일을 행하거나 신성한 빛을 뿜어냄으로써

자신의 영광을 찾는 행복 추구를 거부하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께는 몇 차례나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물러가라 사탄아”하고 호통치시며

“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엎드려 절하고

오직 그분만 섬겨라“라고 하셨습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많은 유혹들이 알게 모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가지고 고개를 치켜들고 싶고

돈을 가지고 배를 두드리고 싶으며

명예를 가지고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합니다.


조금 있다고 조금 누린다고 온갖 오만을 떠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조그만 권력 하나 가졌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를 합니까?

남의 평가는 하면서 정작 자신을 평가하지 못한다면

우리 자신은 눈뜬 소경으로서 장애자일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경배는 권력과 오만과 욕망을

치료해주는 유일한 처방이자 약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묵묵히 봉사하는 것이

참 행복을 찾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그리스도다운 삶은

오늘 하루도 하느님께 찬미가 되는 삶이고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삶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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