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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교회 교리서> 감정의 도덕성, 도덕적 삶.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0 조회수635 추천수3 반대(0) 신고

인간은 자신의 자유로운 행위로써 행복을 지향하고 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나 느낌은

행복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고, 그를 위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느낌이나 감정은

선하거나 혹은 악한 것으로 느끼고

상상한 것을 행하거나 또는 행하지 않게 하는

[한쪽으로 기우는 정서나 감수성의 움직임]을 가리킨다.

 

감정은 인간심리의 자연적인 요소로서

[감성적 생활과 정신적 생활]을 영위하는 장(場)을 마련해 주며

그 둘(감성, 정신) 사이의 통로를 보장해 준다.

우리 주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감정이 솟아나는 원천]이라고 일컬으신다.

 

감정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가장 근본적인 감정은 [선에 대한 이끌림에서 일어나는 사랑]이다.

 

[악에 대한 두려움]은 장차 도래할 악에 대한 증오와 혐오와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이 움직임은 [현존하는 악에 대한 슬픔이거나], [에 대항하는 분노로 결말이 난다].

 

다른 모든 애정의 근원은 선을 향한 인간 마음의 원초적인 움직임이다.

사랑해야 할 것은 오직 선뿐이다.

사랑이 악하면(순간) 감정이 악하고, 사랑이 선하면(순간) 감정이 선하다.

 

[감정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감정은 실제로 이성과 의지로 일어나는 한(행동)에서만 도덕적 평가를 받는다.

감정은“의지의 자극을 받기 때문에, 또는 의지가 막지 않기 때문에”의지적인 것이라고 불린다.

 

[이성으로 감정이 조절되는 것은] [도덕적 또는 인간적 선의 완전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고상한 감정들이 인간의 도덕성이나 성덕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도덕적 삶이 표현되는 표상과 감정의 고갈되지 않는 창고와 같다.

 

감정이 선한 행동에 이바지할 때(행동을 일으킬때)에는 도덕적으로 선하며

그 반대 경우에는 악하다. (감정이 악한 행동을 일으킬때 도덕적으로 악하다)

 

올바른 의지는 감각적 움직임들을 받아들여 선과 행복을 향하게 하지만

악한 의지는 무질서한 감정에 굴복하며 이를 격화시킨다.

[감성과 감정들은 덕행 안에 받아들여지거나], [아니면 악습으로 바뀔 수 있다].

 

주님의 지극한 고뇌와 수난에서 드러나듯이,

성령께서는 몸소 인간의 고통과 두려움, 슬픔을 포함한 인간 전체를 움직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 안에서 당신의 일을 완수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감정은] [하느님의 자비와 행복을 통해] 완숙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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