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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7) 말씀지기> 복음의 씨앗을 뿌리세요!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1 조회수595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제1독서  예레 14,17-22

복    음   마태 13,36-43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마태 13,37-43)

 

 

당신이 서부극을 보신 적이 있다면, 악당을 가려내기가 아주 쉽다는 걸 아실 테지요.

그들은 추잡한 잡담에 비열한 짓들만 골라 하고 늘 까만 옷을 입고 다니니까요.

당신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압니다.

정의의 사나이들과 한바탕 총싸움을 벌인 뒤 결국 지고 말 겁니다.

뻔한 결말이죠.

안 그런가요?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오늘 복음에 나오는 비유도 그런 식으로 보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야기가 결국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의인은 상을 받고 악인은 벌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의인측에 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데 급급해서 하느님의 원대한 계획을 보지 못합니다.

 

구원이란 '우리- 대 -그들'의 명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해 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누구나 영원히 당신과 함께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더러 주위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염소 무리에서 양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당신이 요즈음에 복음 전파를 소홀히 하였다면, 오늘의 복음 말씀에서 분발할 힘을 얻도록 하십시오.

성령께 연민의 마음을 청하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인생행로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즉 예수님께서 당신의 복음 메시지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보여 주십사 청하세요.

 

성령의 영감을 받아, 그들에게 친절한 말 한 마디를 건네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해야 할 경우는 물론이고, 자선을 베풀어야 하는 경우에도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총명하거나 특별히 유능한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시간을 내기만 하세요.

하느님께서는 다른 누구도 없는 상황에서 당신을 들여보내십니다.

당신만 가지고 있는 밭에 당신을 심어주시는 거지요.

 

그러니 어서 가서 그 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세요!

 

"주님, 저를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오늘 단 한사람이라도 주님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저를 보내십시오."

 

              <말씀지기 2006/8 : 8월1일 화요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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