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1 조회수835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6년 8월 1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They will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The Son of Man will send out his angels, and they will weed out of his kingdom everything that causes sin and all who do evil.

(Mt 13.41,42)

 

 

제1독서 예레미야 14,17ㄴ-22

 

복음 마태오 13,36-43

 

한 수도자가 조용한 강가에서 수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강 건너편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또 다른 수도자가 있었지요. 그는 문득 오랜 수행 끝에 얻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강 건너편 수도자에게 과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강물 위로 가로질러 기도 중인 수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지요.

“지금 제가 뭘 했는지 보셨습니까?”

“그럼요. 강물 위로 걸어오시더군요. 어디에서 배우셨습니까?”

“히말라야 산자락에서 12년 동안 고행을 하면서 수도를 했지요. 한쪽 다리로 선 채 일주일에 엿새를 굶으면서 노력한 결과 이렇게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수도자가 그 수도자를 올려다보면서 말합니다.

“겨우 그걸 배우기 위해서 오랜 세월을 그렇게 고생하셨습니까? 단 2,000원만 주면 뱃사공이 나룻배로 강을 건너주는데요.”

물 위를 건넌다는 것, 정말로 특별한 능력이고 내 자신도 가지고 싶은 능력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수도자의 말처럼 단 돈 2,000원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것을 너무 오랜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들도 이렇게 쓸데없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것에 목숨을 걸듯이 시간과 힘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가라지의 비유 말씀을 설명해주십니다. 알곡은 알곡대로 모아지고, 쭉정이는 쭉정이대로 모아지는 탈곡 현장을 연상하면서, 알곡이 창고로 들어가고 쭉정이는 불속에 던져지듯 우리의 인생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인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들은 이 가라지 비유를 통해 우리 인생을 소중하고 귀하게 다루어, 우리의 인생을 알차게 알곡으로 여물게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을 기다려 주시나, 우리 인생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앞선 그 수도자의 이야기처럼, 나만의 방법만을 고집해서 쓸데없는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라는 말을 하면서,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자신을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시간이기 보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시간일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바쁘게 살면서도 정말로 중요한 것, 정말로 내게 필요한 것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바로 그런 나의 모습을 계속해서 간직한다면 우리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날에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날, 우리들은 알곡과 쭉정이로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이 삶을 보다 더 충실하게 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그래서 쭉정이가 아닌 알찬 알곡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나만의 방식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립시다.



 
 
마음에 두면 좋은 11가지 메세지('좋은 글' 중에서)


 

첫번째 메시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두번째 메시지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얻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세번째 메시지
인생에서 슬픈 일은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이 당신에게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지만 결국 인연이 아님을 깨닫고 그 사람을 보내야 하는 일입니다.

네번째 메시지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기까지는 1분밖에 안걸리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기까지는 1시간밖에 안걸리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하루밖에 안걸리지만 누군가를 잊는데는 평생이 걸립니다.

다섯번째 메시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것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대부분의 것들을 저절로 다가오게 만듭니다.

여섯번째 메시지
꿈꾸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꿈을 꾸세요.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가세요. 되고 싶은 것은 되도록 노력하세요. 왜냐하면,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할 수 있는 인생은 오직 한 번이고 기회도 오직 한 번이니까요.

일곱번째 메시지
진정한 친구란 그 사람과 같이 그네에 앉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시간을 보낸 후 헤어졌을 때, 마치 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대화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입니다.

여덟번째 메시지
외모만을 따지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을 현혹시킬 수 있습니다. 재산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것들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당신에게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세요. 미소만이 우울한 날을 밝은 날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아홉번째 메시지
부주의한 말은 싸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잔인한 말은 인생을 파멸시킬 수도 있습니다. 시기적절한 말은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사랑스런 말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열번째 메시지
항상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두세요. 만약, 당신의 마음이 상처 받았다면 아마, 다른 사람도 상처 받았을 겁니다.

마지막 메시지
사랑은 미소로 시작하고 키스로 커가며 눈물로 끝을 맺습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 혼자만이 울고 있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만이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요.

 

 

Then the righteous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their Father.

 He who has ears, let him hear.

(Mt 13.43)

 




 Love Song / Ronan Hardiman
Love  you  I will  Love  you ...Need  you  I will  need  you..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