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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3 조회수606 추천수4 반대(0) 신고

  8월 3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마태 47-53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 * * * ~~~~~~~~~~~~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늘 내 앞에 있음을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린다. 세상 종말에도 이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세상 종말에도 이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천사들이나가 의인들 사이에 끼어 있는 악한 자들을 가려내는 세상 종말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세상 종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 종말이 언제인가에 대한 시간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 악한 사람들을 가려내는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 사실 한편으론 두렵고 한편으론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인즉, 악과 선이 모호하게 섞여 있는 이 세상이지만, 그래서 불의가 선함을 지배하는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결코 나의 작고 작은 희생과 봉사, 용서와 사랑이, 그리고 나의 약점을 인정하며 드리는 미약한 나의 기도가, 하느님 앞에서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서도 두렵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공정하시지만 손이 안으로 굽으시는 용서의 하느님이심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러도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늘 내 앞에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무한한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에 의지하여 희생과 봉사로 점철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그 안에 나의 구원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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