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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9) 말씀지기>'사람 낚는 어부'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3 조회수599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제1독서  예레  18,1-6

복    음   마태  13,47-53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마태 13,47-50.52)

 

 

그물은 물속에 던졌다 끌어올릴 때 걸리는 것은 무엇이나 잡아 올리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물을 배 안으로 끌어올리면 별의별 것들이 다 걸려 들어오지요.

먹을 수 있는 물고기와 먹을 수 없는 물고기, 갑각류, 성게, 거기에 온갖 잡동사니까지.

그물은 좋고 나쁜 것, 쓸모 있는 것과 쓸모 없는 것을 가리지 않고 걸리는 것은 무엇이나 다 건져올립니다.

어떤 것을 취하고 어떤 것을 버릴지는 어부에게 달려 있습니다.

 

성경은 선인과 악인을 '그물질' 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이야기,

간음하다 들킨 여인,

부정한 세리 자캐오,

의로운 바리사이 니코데모,

그 밖에 많은 사람들....... .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당신 나라로 데려오기 위해 가는 곳마다 그물을 던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공생활을 시작하셨을 때,

당신의 첫 번째 제자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고.

만나는 모든이들에게 자신들의 그물을 던지라며 제자들을 파견하셨습니다.

오늘, 하느님께서는 이와 똑같은 사명을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했듯이,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누구도 예외없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이 묵상을 읽는 우리 각자가 네다섯 사람에게만 복음을 전해도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뀔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어획량' 이 엄청나겠지요!

 

당신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생명을 그분께 바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사람 낚는 어부' 로 만들어 그리스도교 신앙의 그물을 더 먼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파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회는 어디든지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는 가족,

공감하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이웃,

친구를 찾고 있는 본당 신자등........  .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증언하는 일을 겁내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저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성령께서 알맞은 말을 알려주실 테니까요.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물고기인지 '나쁜; 물고기인지 신경 쓰지 마세요.

예수님게서 당신에게 부탁하시는 것은 오직 그들을 낚아 당신께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주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성령님, 저에게 임히시어 복음을 나눌 용기와 감흥으로 저를 채워 주십시오.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낚는 어부로 삼아 주십시오."

 

                <말씀지기 2006/8 : 8월 3일 목요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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