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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넓은 사랑'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4 조회수687 추천수3 반대(0) 신고

  8월4일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마태 13,54-58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 * * * ~~~~~~~~~~~~

 

                              예수님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깊고도 폭넓은 사랑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려줍니다.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 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라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모든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에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믿으려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과 그분의 가정을 훤히 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알기 때문에 믿을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다는 그들의 태도를 보면서 인간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알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 앎은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됩니다. 그 참된 지식은 나를 하나로 묶어 줍니다.

 

비약된 감이 있지만 예수님에 대해 안다는 것은, 끝없이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을 마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깊고도 폭넓은 사랑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폭넓고 깊은 사랑은 예수님에 대한 앎을 또다시 깊이 있게 하여 줍니다.

 

오늘을 시작하면서 이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인식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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