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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14. 사람이 가장 중요 합니다. (마르 2,23~28)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4 조회수550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람이 가장 중요 합니다.(마르 2,23~28)

    가끔 찻길 한 가운데서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광경을 볼 때가 있습니다. 쌍방 과실로 조용히 매듭지어질 만한 경미한 사고인 경우가 많은데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기라도 한듯 핏대를 세우며 소리소리 지릅니다. 차 뒷 유리에 붙인 '내 탓이오.' 라는 스티커가 무색해오는 순간입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도 이웃에게는 엄격한 우리들입니다. 함께 살아가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동반자로 내 이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걸림돌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집니다. 안치환이 부른 노래 중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곡이 있습니다. 할미꽃이나 호박꽃이라고 해도 우리에게 혐오감을 주는 꽃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한낱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진데, 그보다 더 귀하게 창조하신 사람은 얼마나 더 아름답고 뛰어난 존재이겠습니까. 꽃보다 아름답다고 여기지는 못할지라도, 꽃을 보듯, 사람을 예쁘게 바라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서로 사랑하려고 모인 신앙인들입니다. 아우그수티노 성인은 말합니다. "사랑하라 그리고 그 다음에 말하라. "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마음 안에 사랑이 없으면 그 말은 울리는 징과 같고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심어 주러 오셨습니다. 사랑은 사람들을 꽃보다 더 아름다운 존재로 만듭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무엇보다 우선합니다. " 안식일이 사람을위해서 생겼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인자는 또한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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