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진짜 영성과 가짜 영성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7 조회수593 추천수2 반대(0) 신고

      진짜 영성과 가짜 영성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처하고 있거나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마저도 쉽게 떨어질 수 있는 가짜 영성의 예를 몇가지 들고자 한다.
      1. 단 시일에, 그것도 단번의 노력으로 얻어진다고 믿는 완덕,
      예수님은 3년이 채 안되는 짧은 공생활을 준비하시기 위해 30여 년을 숨어 지내셨다.
      2. 영성생활의 본질적인 것과 감각적인 것을 혼동하는 것.
      예를 들면 기도가 잘되고 안 되고 하는 표준은 나의 느낌이나
      기분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대화 혹은 마음의 평화에 두어야 한다
                3. 원의와 좋은 결심만으로, 즉 실천적 노력 없이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완덕,이런 경우
                에는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하거나 피정을 자주 하여도 내 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4. 남이 쇄신되기를 엄격히 바라면서도 자기자신의 절제와 쇄신에 대하여는 전혀 손을 쓰지 않는 경우,
                  교회 공동체 안에서나 일반사회서나 또 개인 차원에서나 공동체 차원
                  에서나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오늘날의 사고방식 내지는 행동양식이라 하겠다.
                    5. 남이 하는 좋은 일을 다 하려 하고 남이 갖고 있는 좋은것을
                    다 가지려고 하는것, 그래서 우리는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다른사람들이-차를 사니까 나도 사야 하고,모두가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하니까 나도 차를
                    끌고 나가 교통체증을 '증진..?'시킴으로써 진정으로 가야 할 사람들까지
                    발을 묶어놓게 만든다.
                    영성생활이나 기도생활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여러가지 형태로
                    자주 일어나고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
                          6. 외적 활동을 내적 활동에 우선하는 영성이라 할 수 있다.
                          사도직에 바쁘게 뛰다보니 기도할 시간이 없다든지...'목구멍이 포도청'
                          이라 주일에도 성당 갈 시간이 없다든지...,
                          하여간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해 현대인들은 바쁘지 않으면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느끼며 살아가는 것 같다.
                          바쁜 것까지는 좋지만 왜,누구,무엇을 위해서 바쁜지는 가끔 생각할 여유도 가져야
                          하지않을까?
                          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그빠쁘신 와중에도 때때로 밤새워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이 모습은 우리 현대인의 생활과 전혀
                          무관하기만 한 것일까...? -영신수련 데이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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