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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얼짱의 변모 (펌)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7 조회수622 추천수3 반대(0) 신고

                                                  얼짱의 변모

 

  대전교구 구역반 교재인‘살아 숨쉬는 공동체’2006년 8월호에 나온 한동성 갈리스도 신부님의 글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심을 기리는 축일입니다. 외모와 행동과 지위의 세 가지로 변모하십니다.

 

  첫째는 외모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의 외모가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옷에서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나는 옷으로 변화합니다.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도 빛나고 부활을 알리는 천사의 옷도 하얗습니다. 제자들은 부활로 이루어질 예수님의 찬란한 모습을 미리 엿보게 된 것입니다. 그 모습은 앞으로 하느님 앞에 서게 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둘째는 행동의 변화입니다. 비천한 출신의 제자들과 함께 지내는 가난한 스승의 모습에서 구약시대에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심판의 날을 미리 알리기 위하여 내려오실 위대한 예언자 엘리야와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율법을 전해준 모세와 대화를 나누는 거룩한 스승으로 바뀝니다. 그들이 예수님과 대화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함은 구약의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됨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신분의 변화입니다. 가난한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예수에서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로 바뀝니다. 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분의 신분이 완전히 드러납니다.

 

  "여자가 화장을 하면’이라는 제목의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20대가 화장을 하면‘화장,’30대가 화장을 하면‘분장,’40대가 화장을 하면‘변장,’50대가 화장을 하면‘위장,’60대가 화장을 하면‘포장,’70대가 화장을 하면‘환장,’80대가 화장을 하면‘끝장.’90대는 불화(火)자 火葬입니다. 우습죠? 그런데 이것은 모두 진짜 얼짱이 아닙니다.

 

  우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이들에게서, 또는 성령이 충만한 이들에게서 빛나는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외모지상주의가 유행이라던데 이것이 진짜 얼짱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

 

<웃음한마당> 1. 핸드폰 거시는 신부님

 

  어는 본당 신부님께서는 미사 때마다 핸드폰 소리 때문에 항상 주의를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론을 한참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또 "삐리리~~~" 하고 핸드폰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울리는데도 아무도 받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자 모두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부님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핸드폰은 바로 신부님 주머니 속에서 울리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으신 것입니다. 신부님의 그 다음 멘트에  신자들은 모두가 뒤집어졌습니다. 핸드폰 폴더를 열고 신부님 왈,

 "아~ 하느님이세요? 제가 지금 미사 중이거든요.

  미사 끝나고 바로 하늘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2. 거지의 종류

 

 경제가 어렵다보니 별별 거지들이 많길래 여기 나열합니다.

 

1. 스트립쇼를 즐긴다 → 알거지.  2. 밥 먹은 후에만 나타난다 → 설거지.  3. 항상 폭행만 당한다 → 맞는 거지.  4. 언제나 고개만 끄덕인다 → 그런 거지.   5. 많이 먹고 복 받는다 → 배부른 거지.  6. 심심해 미치겠다 → 할일 없는 거지.  7.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 → 하는 거지.  8. 타의 모범이 된다 → 바람직한 거지.  9. 약간 쑥스럽게 생각한다 → 미안한 거지.  10. 무지 무지 섹시하다 → 야한 거지.  11. 애인 없으면 → 외로운 거지.  또 다른 거지 찾아볼까요?  12. 꼬리글 많이 달아주면 → 행복한 거지.  13. 꼬리글 안 달고 달아나면 → 야박한 거지.  14. 이 글 읽고 안 웃으면 → 나 삐질 거지.  15. 그냥 가면 → 나쁜 거지. *

 

출처: 방윤석 신부님의 강론글 / 대전 마르코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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