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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심...회의론자. (유령과 메시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8 조회수551 추천수1 반대(0) 신고

회의

 

1 <명사> 의심을 품음. 또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의심.
2 <철학> 충분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판단을 보류하거나 중지하고 있는 상태.
3 <철학> 상식적으로 자명한 일이나 전통적인 권위를 긍정하지 아니하고,

             부정적인 태도로 의심하여 보는 일.

             이러한 태도는 철학적 정신의 근본이 된다.  (성경은 철학인가 ?)

 

 

회의주의 (懷疑主義)

 

* 인간이 보편적인 진리를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학설.

* 모든 일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의.

* 판단을 유보하는 것은 불안의 근원인 오류에서 해방되어 마음의 안락를 구하기 위한 것.

* 비합리주의, 허무주의 등에는 <회의론>의 싹이 포함되어 있다.

 

 

회의주의에 대한 현대적 평가.

 

'회의주의'는 자기파괴적인 것으로 현대에서는 심지어 일종의 병으로 규정.

일반적으로 '회의주의'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회의주의자'에게는 대책이 없다)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실생활에 유용하면 되는 것" (실용주의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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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리를 오직 자신의 이성(정신작용)으로만 인식함.

 자기 이성에 의하지 않고서는 받아들이지 않는 극도의 주관주의"

 

인식론적 회의주의.

 

당시 고대 그리스에서는 본격적인 철학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고대에는 자연의 근본원리가 무엇인가를 탐구했는데 비해,

이 시대에 와서는 인간의 지식과 이성, 경험 등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반성적인 학문 경향이 나왔습니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변론술과 수사학, 논리학 등에 통달하여,

이런 지식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이득을 챙기거나, 수업료를 받고 이러한 학문을 남에게 가르쳤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의 이러한 행동을 날카롭게 비판한 사상가입니다.

대표적인 소피스트인 '고르기아라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더라도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다고 해도 전달할 수 없다." 고 말해

허무주의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하여 인식론적 회의주의를 주장했습니다.

인간의 감각에서 얻는 지식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고 상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보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 함. 

인간의 경험과 감각은 제각기 다르며,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대주의가 자연스럽게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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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성 문헌 "주님이신 예수님" ]

 

종교다원주의 정당화를 모색하는 상대주의 이론들 때문에

교회의 변함없는 선교사명인 복음 선포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들 가운데 몇가지를 언급하면

 

a. 하느님에 대한 진리는 비록 그리스도교 계시라 하더라도 파악이 불가능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신념,

b. 어떤 사람에게는 진리인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따른 상대주의적인 태도,

c. 진리 자체에 대하여 이성(정신)을 진리 이해의 유일한 원천으로 여기는 주관주의,

d. 철학적이며, 신학적인 다양한 맥락에서 무비판적으로 이념을 취하는 사람들의 절충주의,

e. 성전과 교도권을 도외시하고 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경향.

 

등등으로 그리스도교 계시 비롯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가 지니는 절대적 진리와 구원의 보편성

상실하게 하거나 적어도 의심과 불확실성의 그늘로 가리우게 하는

몇몇 신학적 제안들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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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주의 극복.

 

신은 구원과 사랑의 진리이신 하느님이시다.

그러나 오늘날 신은 필요의 대상(실용)이 되었으며

인간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또 그 행위로 비롯된 죄의식의 정화를 위해서 요청되고 있다. 

 

인간이 신을 완전하게 인식할 수는 없지만,

계시론은 인간 정신의 유한성에 의한 인식의 한계가 

신의 계시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 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불변의 진리를 볼 수 있게 하는 영원한 이성의 빛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그의 계시론을 간결하게 언급하였다.

 

그는 태양으로 부터 빛이 멀리까지 비치듯이 계시는 신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태양 빛에 의해 나무와 집, 강물 위에 뜨있는 나룻배등을 볼 수 있다.

빛이 그와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면

 

이 빛 또한 우리의 정신 속에 몰입되는 것이 아닌

영원한 진리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판단에 대한 빛(계시)이기도 하다.

인간의 지성은 신의 영원한 빛의 일부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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