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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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4 조회수615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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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세공인에게 명령했습니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치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기도록 해라. 또한 그 글귀는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함께 줄 수 있는 글귀여야 하느니라."

세공인은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고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고민하던 그는 지혜롭다는 솔로몬 왕자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왕자님, 왕의 큰 기쁨을 절제케 하는 동시에 크게 절망했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솔로몬 왕자가 말했습니다.
"이 글귀를 넣으세요.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왕이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은 곧 가라앉을 것이고, 동시에 왕이 절망 중에 그 글을 보게 되면 이내 큰 용기를 얻을 것이오."

코헬렛(전도서) 1장에는 아래의 구절이 있습니다.
"헛되고 헛되다,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세상만사 헛되다. 사람이 하늘 아래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헛되다는 것은 '공허함', '속이 텅빔' 등을 뜻하는 것으로 그것이 연속되는 것은‘헛됨’을 최상급으로 강조하는 히브리인들의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창조와 그 섭리에 대하여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하늘 아래서' 라는 말로 구분하면서 하느님 중심의 삶의 가치를 이탈한 것들에 대한 무익함과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이 가치를 놓치게 되기 때문에 우리는 집착하게 되고 교만에 빠져들고 마음의 평화를 잃어갑니다.

이제 기억하십시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도 슬픔도 절망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시에 내가 누리는 이 모든 박수와 환호와 갈채마저도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헛되고 헛됩니다. 이제 우리도 시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관조하며 보다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잠시 나타났다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쏟지 말고 오직 우리의 생각을 영원한 것에 쏟아 보십시오.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송길원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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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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