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23.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마르 4,33~34)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4 조회수57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마르 4,33~34)

    도심 한복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라는 말을 연신 외쳐 대며 길 가는 사람의 옷자락을 과감히 잡아끄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전교의 열성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투철한 듯하나 세상 사람들은 그 말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잘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수많은 비유를 들려주시지요. 그 말씀 하나하나는 참으로 쉽고 분명하며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 역시 이런 예수님을 본받아 세상 사람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성숙한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며 살자.' '기쁘게 살자.' '착하게 살자.' ..... 예수님은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알아들을 수 있게 외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인들끼리만 이런 말을 외쳐 대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또는 이런 말은 조심스러워 아예 꺼내지도 못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그리고 이와 같은 많은 비유로써 그들에게 말씀을 설파하셨는데,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하셨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