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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 (39) / 집념과 순종<1>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5 조회수610 추천수8 반대(0) 신고
<고통에 대한 서로 다른 두 가지 태도> (1)

 

 

고통에 대한 두 가지 서로 다른 태도를 야곱과 요셉의 생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기 전에 여러분, 인간의 눈이 왜 흰자위와 검은자위로 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사람이 물체를 분별하는 것은 흰 자위가 아니라 검은자위입니다.

 

왜 하느님께서 인간의 눈을 만들었을 때, 검은자위로서 보게 했을까요? 이것은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너의 인생이 어두울 지라도

너의 현실이 눈동자 같이 컴컴하다고 할지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아라.

오히려 그 어두움을 통하여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야곱과 요셉의 생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이 어떤 식을 고통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초대하려고 합니다.

 

창세기를 보게 되면 야곱과 요셉이 각각 자기 지나온 인생을 정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인생을 정리하는 모습들이 서로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 차이점을 보게 되면 우리가 앞으로 고통앞에서 어떻게 태도를 갖고 살아야 할지 분명히 정해지게 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성조 야곱의 이야기 입니다. 그가 이집트 재상으로 있던 아들 요셉을 만나기 위해 이집트까지 왔을 때, 황제 파라오가 야곱에게 나이를 묻습니다.

 

"춘추가 어떻게 되십니까?" 그 때 야곱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세상을 떠돈지 130년이 됩니다. 얼마되지는 않사오나 그 날이 다 궂은 일 뿐이었습니다. 살아온 나날이 다 궂은 일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생입니다.

 

야곱의 생은 정말 쉽지 않은 생이었습니다. 참으로 궂은 생이었습니다. 하나의 투쟁이 지나가면 또 다른 투쟁이 기다리고 있는 그런 집념의 생이었습니다. 인간의 운명이 바로 그 사람의 운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야곱은 자신의 그 집념으로 인해서 참으로 고달프고 궂은 인생을 조각 했던 것입니다.

 

그는 장자권에 대한 집념에서 눈먼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받아내면서 그 결과로서 집을 떠나 방랑 생활을 20 년간, 타지 생활을 했어야 했습니다. 살아 생전에 사랑하는 어머니 레베카를 보지 못했습니다. 또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집착속에서 그 연인과 결혼하기 위해서 참 인색하고 고약했던 장인 밑에서 돈 한푼도 건지지 못한 채 20년을 노력봉사 했어야 했습니다. 노동력 착취이지요.

 

그 다음에 돌아오는 길에 야뽁강에서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하느님의 천사이지요. 이 남자와 씨름을  하면서 축복을 받아내려는 집념으로 이 남자를 놓치지 않고 있다가 채여가지고 한평생 절름발이로 살아가게 됩니다.

 

또 성미가 급하고 잔인한 성격을 소유한 자녀들로 인해서 항시 마음 조아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자녀들이 세켐의 남자들을 무더기로 죽이게 되면서 언제 어디서 세켐족이 복수할지 몰라 늘 심장 조아리면서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맏아들 루우벤이 감히 아버지 야곱의 소실을 건드리면서 같이 잠자리를 하는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고통은 20년 타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바로 그 길, 이제는 행복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영원한 연인 라헬이 14 년을 기다려서 결혼한 라헬이 길거리에서 죽게 됩니다. 그래서 그 라헬을 오늘날의 베들레헴의 길거리에 그냥 묻게 됩니다.

 

이러한 고통이 있고 나서 그 라헬이 낳아 준 요셉을 극진히 사랑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야생 동물에게 무참하게 찢겨서 죽었다는 병거소식을 다른 아들들로부터 듣게 됩니다. 이러고 나서 21년 뒤 이제는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야곱에게 손주들이 먹을 것이 없어 배를 움켜 쥐고 땅에 딩구는 꼴을 또 봐야했습니다.

 

이 하나 하나가 엄청난 고통입니다. 그리고 막내 아들 벤자민이 이집트 땅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또 잃어 버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요. 그의 생은 거친 풍파속에 그야말로 내동댕이 쳐진 험난한 생입니다.

 

                      

                            <송봉모 신부님의 영성강좌 테잎>에서

 


 

넘 아름다운 世界의 夜景



 

1.하와이 화산

 

2.미국 라스베가스 야경

 

 

3.알라스카의 오로라 현상

 

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팡데아수카르

 

5.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

 

6.미국 뉴욕

7.홍콩

 

8.캐나다-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9.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10.이집트 나일강의 석양

 
11.싱가폴

 

12.이집트 피라미드

 

13.스위스 마터호른 산

 

14.이탈리아 돌로미테 산 석양

 

15.이탈리아 로마 에스파냐 광장


16.이집트 룩소 카르낙 신전

 

17.중국 서안 종루

 

18.인도 타지마할

19.캐나다 버밀리언 호수의 석양

 

20.인도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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