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24. 삶이 멍에일 때 (마르 4,35~41)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5 조회수575 추천수3 반대(0) 신고



    삶이 멍에일 때 (마르 4,35~41)

    신앙인은 희망을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신앙인들은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인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기쁜 소식을 믿으며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거센 풍파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때로는 세상 어느 곳에도 계시지 않는 것 같아 절망스럽고 도무지 기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만 같을 때도 있습니다. 홀로 어려움과 고통에 내팽개쳐진 듯해서 이 세상이 두렵게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이런 우리안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절망하고, 함께 슬퍼하십니다. 가끔 삶을 살아낸다는 것이 무거운 멍에처럼 느껴질 때면 예수님에게 매달려 봅시다. '제발 저 좀 살려 주십시오', '제발, 저를 내팽개치지 마십시오.' 라고 간청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아마도 우리에게 이렇게 외치시겠지요. '왜 그리 믿음이 악합니까? 당신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임을 왜 모릅니까? 당신의 아픔 안에 있는 나를 왜 느끼지 못합니까?' 하느님이신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이요, 기쁨입니다. 그분과 함께 있으면 풍랑은 곧 가라앉습니다. "여러분은 왜 겁냅니까? 아직도 믿음이 없습니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