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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기도는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오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6 조회수568 추천수1 반대(0) 신고

기도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된 것이며 내적이고 심오한 본질에 속한 행위이다.

기도 안에서 인간은 자신을 발견하고 실현시키고 성장시키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사람이셨으며 기도는 그분의 존재 전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기도는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불렀던 ‘아빠’야말로 원래의 기도이며 진정한 기도이다.

성령께서는 제자들을 아버지의 자녀와 예수님의 형제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과 같은 입장에서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게 해 주시고 기도하게 해 주신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기도의 원동력이며 스승이시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기도는

수님의 기도에 참여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기도의 연장이다.

성령으로 인하여 일종의 신비스러운 ‘교환’이 일어나

예수님의 기도가 그리스도인 안에 들어가 아버지께 바쳐진다.

 

다시 말해서 삼위일체 안에 오고가는 부자(父子)간의 교류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 안에 흘러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이며 이는 거저 주시는 은총이다. 


기도를 '하느님께 영혼을 올리는 것',  '하느님과의 대화',  '하느님과의 친교', ‘하느님과의 친밀함’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며 ‘하느님과의 일치’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서 여러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친교이다.

 

기도는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시는 행위에 참여하는 행위이므로

하느님의 은총으로서 주어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대개 구원은총을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베풀어 주신다.

기도는 ‘마음의 호흡’ 과 ‘영혼의 음식’과 같은 것이므로 얼마 동안 기도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유혹을 받거나 죄를 범하게 되어 신앙생활에 해를 입게 된다.

 

꾸준히 기도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보다 사랑하게 될 때만이 그 기도가 진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도 중에 느끼게 되는 위로와 기쁨은

영적, 내적, 감정적, 감각적인 것들로 이루어진 여러 가지 종류와 단계가 있다.

모든 것은 그 자체로서는 좋은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이라고 생각하면서 받아들여야 하되

위로와 기쁨을 맛보려고 기도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감정적인 위로와 감각적인 기쁨에 구애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야말로 [기도와 활동을 온전히 조화시키고 통합]시키신 분이셨다.

그리스도인도 늘 기도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기도하면서

이 두 종류의 기도가 한 현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또한 기도와 활동 조화 통합시켜 한 현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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