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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상의 이삭줍기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7 조회수501 추천수5 반대(0) 신고
 
묵상의 이삭줍기



기도가 기계적인 동작이 아니고 생활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도 시간을 전후로 하여 준비도 잘하고 마무리 작업도 늘 성실하게 하여야 합니다.

묵상이나 관상기도에 재미들린 사람들에게 바늘과 실의 관계이듯 묵상[관상]기도가 끝나면 당연히 이어지는 과정이 바로 묵상성찰 입니다.

묵상성찰은 묵상 직후에 이어서 하기도 하지만 꼭 그래야 되는 것은 아니며 적당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하는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더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묵상성찰은 15분 정도면 충분하나 이 길이도 각자에 따라서 유연성 있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묵상성찰은 쉬운 말로 요약하면 묵상[관상]한 것을 이삭줍는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즉 내가 묵상[관상]한것을 되씹으면서 내가 체험한 하느님의 은혜,또 은혜에 대한 나의 반응이나 태도 등을 재음미 내지는 반성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서 대답을 생각해보면 묵상성찰이 자연스럽게 될 것입니다.

 

1. 나의 묵상 자료는 무엇이었나..?

   성서 구절이었나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었나? 성서였다면 무슨 책의 몇 장 몇 절이었나?

   이때 장,절이 기억나지 않으면 그 성서 대목의 장면을 기억하여도 좋습니다.

 

2. 이 묵상중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무엇을 깨우쳐주셨는가?..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깨우침이 있었으면 그 사실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무런 깨우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겠습니다.

 

3. 이런 깨우침을 포함하여 주님의 은총을 느꼈을 때 나는 기도중에 무슨 반응을 보였었나?

 

4. 묵상중에 나의 감정[무드]은 어떠하였었나? 기도를 시작 단계와 중간 단계와 끝 단계로 이어지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하여도 생각해 봅니다.

 

5. 묵상 시간을 나는 과연 성실하게 보냈는가? 혹시 내 자신이 분심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묵상중에 나의 내적,외적 태도와 자세는 기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가?

 

6. 진행 과정이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원인을 잘 규명하여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묵상성찰 역시 거닐면서 하여도 좋고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쉽게 핳 수 있는 기도 중의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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