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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27. 사람은 누구나 성장합니다. (마르 6,1~6ㄱ)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8 조회수607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은 누구나 성장합니다. (마르 6,1~6ㄱ)

    고향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태어난 곳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정 붙이고 산 곳은 '고향 같다' 하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고향은 어디에 산이 있고 어디에 내가 흐르고 어디에 길이 있는지 눈을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것처럼 친숙합니다. 그리고 고향은 나를 받아주는 곳이기에 더욱 편안합니다. 그래서 삶에 지칠 때마다 우리는 고향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예수님도 고향을 찾아가십니다. 예수님이 왜 고향에 가셨는지 성서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은 고향에서 뜻밖의 대접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환대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한테 이런 일이 어디서 내렸을까?" 하고 수군거립니다. 마치 '누구네 개똥이가 출세했구먼!' 하는 식이었지요.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어떤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았던 것이지요. 예수님은 그런 고향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시고는 그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곧 다른 촌락으로 떠나십니다. 예수님이 고향에서 당하신 일은 우리가 자녀나 배우자, 또는 동료들처럼 친숙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기대을 하는 게 잘못이지.", "너 하는짓이 다 그렇지. 그럴 줄 알았다. " 라는 말들을 던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의기를 꺾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변하며,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그 사람을 믿어 줍시다. " 그분은 거기서 아무런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고,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 고쳐주셨을 뿐이다. 그리고 그분은 그들의 불신에 대해서 이상히 여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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