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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의 창조. 이제민 신부
작성자윤경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8 조회수675 추천수0 반대(0) 신고
여성의 창조

하느님께서 아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리라 생각하시고
아담을 잠들게 한 후
그의 갈빗대를 하나 뽑아 하와를 지어내셨다.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이다.(2,18-25)

여기서 협력자를 말하는 히브리어 ‘체자에르’는
여성이 아닌 남성 보통명사로서 ‘신적 도움’을 의미한다.
하와는 아담의 혼자 있는 심심함을 달랠 놀이 상대가 아니라
아담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신적 도움’으로 창조된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지어진 아담(사람)이
자기가 누군지 알아보게 보도록
자기와 동등하게 흙으로 지어진 거들 짝을
모든 생명의 어머니(하와)로 지으셨다.
뱀과 이야기하고,
유혹에 빠지고,
자기를 변명하고
해산의 진통을 겪어야 하는 일생,
하와의 이런 전 일생과 운명이
하느님의 창조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인간은 이 여자의 일생을 통해 태어난다.
여자의 운명은 남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운명이다.
그렇게 하느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여자를
자기의 일을 거드는 짝으로 사랑하는 것은
진통을 겪는 여자의 전 일생과 운명을
인류의 전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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