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杞憂)
뭐 그리도
생각이 많은가?
조용히
눈감고
기도나 하시게나.
차차 좋아지겠지.
고뇌가 많은가?
차분히
앉아서
차차 정리되겠지.
고통이 많은가?
과감히
버리고
차차 나아지겠지.
짐들이 많은가?
가뿐히
내리고
차차 열려지겠지.
2006년 8월 23일
연중 20주간 수요일
김모세 드림